1.  커피를 젓고 (커피를 저었던) 젓가락을 휴지통에 버렸다.  어머, 깜짝 놀랐고 다시 주워서 깨끗이 씻고 수저통에 꽂았다. 

안방에 있다가 급하게 서재방에 들어갔는데 아 이런; 왜 왔는지 기억이 안난다. (난 누구, 여긴 어디?)

밥을 뜨려고 밥 주걱을 들고 냉장고 문을 열었다. - 젠장

오늘 꽃재만씨 저녁은 곰국 줘야지!! 파까지 송송썰어 준비해두었다. 그런데 으악!! 밥을 안 했다.

 

하룻동안 일어난 일은 아니고 ㅋㅋㅋ 황당한 짓 할때마다 메모해두었다.

원래부터도 좋은 머리는 아니었지만;; 이젠 정말 기억보다는 기록에 의지해야할 나이인가보다.

 

 

 

 

2.  오늘 하루종일 인터넷 서점을 들락거리며.. 살까말까 살까말까 망설였던 책들은  

 

 

 

 

 

 

 

 

<행복의 정복>, <단순한 기쁨>, <류홍의 혼자노는 다락방>, <4천만이 검색한 오늘의 요리> 이렇게 4권인데.

<행복의 정복, 단순한기쁨>은 지난번에 포스팅했었던 한비야님 추천책들이고,

 

<류홍의 혼자노는 다락방>은 네이버에 서식하고있는 핸드메이더라면 대부분 다 아실(?) 류홍님 책

류홍님 네이버 블로그를 처음 알았던 몇년전부터.. 살까말까 망설였던 책인데.. (2008년에 출판된 책입니다)

교복문고에서 50%세일중이라 급! 완전! 갖고 싶어졌음ㅋㅋ 류홍님 두번째 책도 어서 어서 나왔으면 좋겠다!!

 

<4천만이 검색한 오늘의 요리>는 맨날 요리 검색해서 레시피 노트에 옮겨적고

요리하다가 어 - 맞나? -_-; 다시 인터넷켜고 확인하고 하는게 귀찮아서;;

요리책 한 권 있으면 좋겠다했는데. 교복문고에서 50% 세일하네 ㅎㅎ   

오오~ 오~ 그러다 갑자기 눈에 들어온 책은 <어른으로 산다는것>

이것두 50%세일 ㅠㅠㅠ 나는 벌써 갖고 있고 몇 번이나 읽은 책이지만 선물하면 좋은데!!!   

살까말까. 살까말까. 살까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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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9-13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곰국은 있는데 밥은 안 하셨다니...저도 종종 아침에 그런 일 있어요. 저녁에 밥을 다 먹고 다음 날 아침에 밥을 지어야하는데, 아침 기상 시간에 어제 남은 밥이 있다고 생각하고 십분 정도 미적미적 일어나 밥솥을 열어보면 밥이 없는 거에요. 꽈당~ 핑키님 부군도 성격 좋으신 가 봐요. 저의 애아빠는 그런 경우는 회사 가서 김밥 사 먹을께하고 출근해요. 완전 미안한 맘이 샘 솟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