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습관이란게 참 무섭구나;;
언제부터인지.. 적당한 책 사진이 없으면.. 블로그에 글이 안써진다.
뭐 대단한 사진도 아니고 대단한 글은 더더욱 아니지만.
사진과 글이 적당하게.. 어우러진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다.
... 라기보단, 좀 비싼 카메라를 샀으니 본전은 뽑아야겠다는 심정으로..
사진을 많이 올리고 싶었는데 오로지 방에 처박혀 책 읽기나 좋아하는 내가..
아름다운 풍경이나, 예쁜 무언가를 카메라에 담을 일은 좀처럼 없어서..
매일 매일 보는 책이라도 찍다보니.. 그러다보니..
적당한 책 사진이 없으면..
간단하게 써 두고싶은 책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라던가..
자잘하지만 기억해두고 싶은 내 일상이야기들 조차.. 써지지가 않는거다.
뿌옇게.. 내 머릿속에서 안개만 피우다 사라져 버리고마는 내 이야기들을 붙잡아 두고싶다.
적당한 책 사진이 없어도 말이다...;;;

▩ 그동안 읽은 책은 <자기만의 방 >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퇴근후3시간>
<창조적 책읽기 다독술이 답이다> <왜 날 사랑하지 않아> <행복의 조건> <천만번 괜찮아>

▩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바람의 그림자1>인데.. 꺅꺅!! 완전 좋다 이 책 *ㅅ*
재미없고 두껍기만한 <행복의 조건>을 겨우겨우 다 읽고 너무 질려서;;
치유차원으로.. 아주 재밌을것 같은 <바람의 그림자>를 펼쳤는데.. 아! 얼마나 다행인지..
너무 좋다! 이 책,
언젠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책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구매 한다는
어떤 분의 글을 읽었는데.. 나도 그렇게 될것 같다. 빨리 바람의 그림자 2권을 질러야겠다.

 

헐;; <바람의 그림자>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알라딘, yes24 모두 절판으로 뜬다;;;; 이렇게 슬픈일이.. 1권 다 읽어가는데 ㅠ_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억의집 2010-05-24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래서 핑키님 글에 사진이 꼭 올라오는군요. 사진찍고 올리는 거 귀찮지 않으세요?
사진을 잘 찍으시네요. 선명하고..무슨 잡지 사진 같아요^^
바람의 그림자가 절판이요? 아니.... 그런 일이.
저도 이 책 읽었는데, 전 재미는 있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고딕적인 분위기 나지 않나요?

꽃핑키 2010-05-24 09:06   좋아요 0 | URL
(헤헤 드디어 댓글달기를 찾았습니다. ㅋ 여태 이걸몰라서 밑에다 덧글적었었는데;; ㅋ)
우왕 ㅋㅋ기억의 집님 제 사진을 무슨 잡지 사진처럼 봐주신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러게말예요 바람의 그림자가 절판이라니!!! 저도 너무 깜짝 놀랐어용 ㅠ
지금 이책 판권이 다른 출판사로 넘어가서.. 번역부터 새로 준비하고 있나보더라구요...
기억의 집님두 바람의그림자 당근 읽으셨군요!! 캬캬 그 책속에서 빠져나온 얼굴없는 악마~!!
네.. 그러고보니 좀 고딕적인느낌도 나는거 같애요 ㅋㅋ 전 이번 주말에 드디어 1권다읽고 ㅋㅋ
2권이 알라딘에 절판이라 ㅠㅠㅠ 슬퍼하고 있는 중이예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