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를 생각하다 - 식탁의 역사
비 윌슨 지음, 김명남 옮김 / 까치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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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미국 올해의 책 중 하나 였다는데, 전혀 흥미로운 부분이 없다.

양인들의 아시아관이란... 싶은 지점이 너무 많아...
내용 중 상당부분 계량컵에 집착하는 미국인을 저자가 상당히 집착하는데... 이봐요 댁들은 그것에만 집착하는건 아닌거 같아... 도량형이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는게 어떨지..

- 최첨단 부엌을 생각할 때, 우리는 장비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현대적 주방에 진열된 가장 큰 기술은 부엌이라는 공간 자체임을 잊는다. - 314

- 1940년대부터 이상적 주방은 여성들의 눈앞에. 대롱거리는 당근이 되었다. 그것은 고된 일상에 대한 보상, 혹은 무급의 ‘주부‘란 얼마나 행복한 삶이냐고 거짓으로 속삭이는 속임수였다. (...) 그런 부엌의 목표는 노동을 절감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가 자신이 노동하고 있음을 잊게 만드는 것이었다. - 325

2020.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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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1-01-15 0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다 포기했어요.;;;

hellas 2021-01-15 10:03   좋아요 0 | URL
정말 별루죠. 올해의 책 왜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레이디 킬러 ㅣ 87분서 시리즈
에드 맥베인 지음, 박진세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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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 형사를 성장시켜 ‘또‘ 카렐라에서 벗어나려는 작가의 계획이 ‘또‘ 틀어진듯...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그래서 호스 형사는 데이트를 한겨 만겨...ㅋㅋㅋ

여름, 9일간 쓴 소설이라고.... 네네... ㅋㅋㅋ
진짜 대단한 작가양반.

- ‘도덕은 수단과 기회에 대한 질문이예요.‘ 제이가 말했다. ‘살인처럼요.‘ 호스가 대답했다. - 126

2020.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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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심너울 지음 / 아작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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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클럽의 우리 부회장님.... 진짜 여러번 웃었다. 상속세가 일종의 강령술이라니... 대천재 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

이 모든 이야기는 그저 SF일 뿐이고, 때론 모든 것을 단순하게 생각해보고 싶다고 말한 작가의 마음을 알 것만 같다.

- 사람이랑 똑같이 말하고 행동할 수 있다면 사람인 거지. 사람들은 사람이라는 칭호에 너무 큰 무게감을 두는 것 같아. - 감정을 감정하다

- 보살피는 손길이 끊긴 가축들은 갇혀서 굶어죽거나, 동족들을 산채로 잡아먹거나 하는 끔찍한 모습을 보였다. 꽤 많은 언론이 이 무서운 뉴스를 보도하자 사람들은 배양육이 별로 자연스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자연스럽지 않다는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 곧 그것이 나쁜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사실 자연스러움과 좋은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일테지만. - 한 터럭만이라도


2020.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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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1-01-14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원한 편인가요? 전 복장 터지는 편인줄 알고 피했는데. 내가 추하게 늙어버린 사람인가 겁도 나고요.

hellas 2021-01-14 23:40   좋아요 0 | URL
복장터지는 편은 아니예요. 재밌게 읽었어요
 
자기만의 (책)방 - 공간욕 ㅣ 먼슬리에세이 4
이유미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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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나도 내 책방을 갖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을 하던 사람이라, 오~ 하는 마음으로 골랐으나, 와 닿는 부분이 많지 않다.

마음이 붕 떠 있는 2020년을 보내느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 리뷰를 쓰는 시점에 2020, 4월부터 밀린 리뷰가 85권이어서 이 대목이 매우 찔렸다.

- 한동안 독서 후기 쓰는 걸 트레이닝하려고 브런치에 고정적으로 ‘지하철에서 책 읽기‘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글을 연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새 중단하고 말았다. 책은 꾸준히 읽지만 리뷰를 성실히 쓴다는 건 만만히 볼 일이 아니었다. - 72

2020.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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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1-01-14 23: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헬님 리뷰 다 뽑아 먹어야지(???????????)
아니, 고대하고 있다고요. 무척. ^^

hellas 2021-01-14 23:13   좋아요 1 | URL
작년에 마무리 지으려고 했으나.... 틈틈히 열심히 적어보고 있어요..ㅋㅋㅋ이렇게까지 밀린적이 없어서... 한심....

유부만두 2021-01-14 23:32   좋아요 1 | URL
잊지만 마시고 천천히 풀어주세요.
하긴 저도 읽고 지나친 책들이 많네요;;;

hellas 2021-01-14 23:35   좋아요 1 | URL
이제 오십여권 남았어요. 여기엔 아직 안썼는데 대충 정리 진도 빼는 중.
 
아무튼, 연필 - 연필이 연필이기를 그칠 때 ㅣ 아무튼 시리즈 34
김지승 지음 / 제철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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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게 아니라 저자의 감정의 그늘이 글 내내 드리워지는데, 무슨일인지 알길이 없으니 읽으면 그냥 ?? 싶은 지점이 있다.
감정의 과잉.

- 사람이 잘 부서지는 존재이고, 의아할 만큼 연약한 존재라는 사실은 ‘안다‘고 말하기 보다 ‘모를 수가 없다‘고 해야 한다. 삶이 환기시키는 건 그런 거다. 우리는 그냥 알기보다 대체로 모를 수가 없는 경험으로 자란다. -46

- 끝이 아름다운 건 연필 뿐이다. - 134

2020.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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