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나도 내 책방을 갖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을 하던 사람이라, 오~ 하는 마음으로 골랐으나, 와 닿는 부분이 많지 않다. 마음이 붕 떠 있는 2020년을 보내느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 리뷰를 쓰는 시점에 2020, 4월부터 밀린 리뷰가 85권이어서 이 대목이 매우 찔렸다.- 한동안 독서 후기 쓰는 걸 트레이닝하려고 브런치에 고정적으로 ‘지하철에서 책 읽기‘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글을 연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새 중단하고 말았다. 책은 꾸준히 읽지만 리뷰를 성실히 쓴다는 건 만만히 볼 일이 아니었다. - 722020. s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