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감 이랄 건 없지만 재미있는 편. 시리즈로 사 두었으니 읽다 보면 재미가 붙들리라 확신 한다. - 뭐든 할 수 있는 세계를 상상해 봐. 뭐든 할 수 있어. 벌 받을 염려가 전혀 없이. 머나가 다시 대화주제에 열의를 보이며 말했다. 이런 세계에서 타락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어. - 33- 악은 특별하지 않고 언제나 인간적이어서, 우리와 함께 자고 우리와 함께 먹는다. -38-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어른으로 성장 하지 못하고 삶을 헤쳐 나가지 못하는 그들에게 온갖 변명거리를 제공해 주잖아요?-1892021. may
좋은. 이야기다.가즈오 이시구로는 인간적인 기계에 대한 이야기를 잘 구현한다. 그런데 요즘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이런 류(?랄까)의 이야기가 더 흥미롭게 느껴지는 건, 유쾌한 정서가 더해져서인거 같다. 인생을 고되게 여기지 않으려는 노력 같기도 하고.‘걷는 리듬을 깨트리는‘정도의 애정을 가진 인간과, 온 몸을 던지는 무한대의 애정(인간의 바람일지도 모르겠다)을 가진 AF들의 관계가 수평적이라는 생각은 절대 들지 않지만, 이 불평등한 관계가 대변하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기엔 좋은 소재.- 이렇게 말하면 놀랄지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이 상황에 화가 난다든가 그렇진 않아요. 능력이 더 뛰어난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에게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는 게 지당한 일이죠. 책임도 마찬가지로 더 많이 주어져야 하고. 인정해요. 다만 나는 릭이 버젓하게 살 수 없다는 건 못 받아들이겠어요. 세상이 이렇게 냉혹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 향상되지 않았어도 릭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많은 걸 이룰 수 있어요. - 345- 어쩌면 인간은 전부 외로운 것 같아요. 적어도 잠재적으로는요. - 3792021. apr.
늘 좋았던 젊은 작가상.이번에는 정말 처음 만나는 작가가 많았다. 반갑다.이야기 속 문장들이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하라는 지시문 같다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드는 단편들.- 명심하라. 반드시, 네가 싫어하던 그 무엇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 - 50, 전하영- 나는 거짓말 안하고 사는 정도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었다. 진실되게 사는 대가로 감당해야 하는 것들이 부당하지 않기를 바랐다. - 141, 김지연- 안나는 수성에게 그 사람을 사랑하는지 묻지 않닸다. 다만 이렇게 말했을 뿐이다.˝낙관하자.˝ - 331, 한정현2021. apr.
87분서 시리즈는 경찰 수사물의 교본같은 느낌.감정적 동요가 크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랄 수 있어서 범죄물임에도 피로도가 덜하다.시리즈를 완독하고 싶지만, 앞으로 출간 여부는 비관적이다. 역시 너무 매니악한건가? 아쉽다.- 내가 형사가 된 뒤로 더 이상 고민하지 않게 된 게 하나 있는데 말이야, 바로 동기야. 범인이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 이해하려 들다간 돌아 버린다고. - 34- 원래 범죄란 게 문제가 뭐냐면, 다른 범죄를 존중할 줄 모른다는 거야. 우선순위란 게 없거든. - 132- 복수는 달콤하지 않습니다. 지루하기만 하죠. - 2622021. apr.
식물 유튜버로 먼저 접한 그린썸.제목처럼 꼼꼼한 가드닝 팁 영상이 교과서적이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됐었기에 책 출간이 반가웠다.프로 가드너의 경험과 유익정보가 잘 담겨 있다.음성 지원은 덤.목차가.. 조금 아쉽긴 하다. 2021. apr. #그린썸의홈가드닝꼼꼼안내서 #김정민 #그린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