퐅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
이우일 지음 / 비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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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가 딱히 가보고 싶었던 곳도 아니고,

여행이 딱히 하고 싶은 마음도 안드는 데,

일단 읽었다.

예전에는 어딘가 튀는 구석없는 외국 소도시에서 유유자적 몇년 정도 살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하루만 넘어가는 여행 후에 우리집 냐옹들의 (뭐랄까) 처참한 모습을 보고 나니,

이제 집을 비우는 일이 마냥 즐겁지는 않다.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떠나지 않는다로 방침을 정하고 나니

이대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여행기를 읽어도 부럽다는 생각 가고싶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던 예전과는 달라졌다.

2018.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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