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눈빛
박솔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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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않고 한 호흡으로 쭉 리듬감있게 읽게 되는 글.

전에는 이런 흐름이나 구조도 좋아했는데, 취향이 변했는지 리드미컬하기보단, 좀 지루하게 늘어진다 느껴진다.

겨울의 눈빛이 가장 좋았다.

-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손해를 주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이 우리를 위로하고 다독여줍니다. - 16, 어두운 밤을 향해 흔들흔들

- 나는 지금 일어나는 그 사건, 바로 그 일을 자신의 눈으로 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에 피로와 기만을 느꼈다. - 103, 겨울의 눈빛

- 나는 길 위에 서있고 여전히 이름들을 불러보고 있으며 계속해서 가고 있다. - 작가노트

2023. feb.

#겨울의눈빛 #박솔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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