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삶의 정원을 거닐어 본다.소란하고 불행하기도 한 정원이다.문득 고요하고 온화한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그런 시다.<정원> 이라는 시가 있다. 엄청 좋다. ;)- 나는 여기서 지난 슬픔을 예견하고 다가올 사건을 복기해보며 내게 주어진 고통과 대면하겠다 - 알비레오 관측소 중- 당신과 나를 위해 만들어진 짦은 세계를 의심하느라나는 아직 혼자다 - 푸르고 창백하고 연약한 중- 누구나 완벽하게 평화롭기는 어렵다 그래도생의 괴로움에만 집중하는 순교자가 되고 싶다 아름답고 끔찍한 삶이 당분간 지속된다 - 당분간 중2020. a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