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사를 했고 평생 함께할 거야
겸연 외 42인 지음 / 곰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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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고양이 만난 경험 자랑! 하기.
반려와 함께 하는 일이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그렇지만 그렇더라도 우리가 한 약속을 지키는 일은 소중하다고 말하는 책.
43명의 반려인간의 고양이를 바라보는 얼굴과 표정과 미소가 절로 떠오르는 사랑스러운 책이다.

-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서로의 삶을 구제했다고. 그래서 행복하다고. - 17

- 긴장했는지 가냘픈 소리로 자꾸 우는데, 그 소리를 듣고 있자니 내가 이미 이 작고 연약한 생명과 인연을 맺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도 인사를 하면 서로 아는 사이가 된다. 우리는 이제 인사를 했고, 같이 집으로 돌아갈 거고, 평생 함께 할거야. 그런 결심을 했다. - 41

- 마음이 아프기 시작하면 망하기 시작한 것이라는 것을 그때는 몰랐다. - 68

2020.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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