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찌는 듯한 무더위에.... 불쾌지수 팍팍!! 남들은 다 휴가 간다던데.. 집안에 있어도 할일은 없고.... 이런 생각 해보셨나요? 그럼 올 여름에는 책 속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책 속으로 빠지는 휴가는 바닷가나 섬에서 즐기는 휴가 못지않게 좋답니다. ^^  여러분은 올 여름에 어떤 책을 읽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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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법정스님의 어록
    from 冊香속에서 2007-07-16 12:35 
    법정스님의 어록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이다.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2. 유쾌,상쾌,통쾌,발랄한 결혼제도 뒤집기
    from ♡향기를 가진 사람♡ 2007-07-18 00:17 
    처음 이 소설을 광고에서 보았을때 사회의 통념을 뛰어넘는 발칙한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아내가 바람피웠다도 아니고, 일부일처제의 한국사회에서 아내가 결혼을 하다니.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했으며 중간중간 터져나오는 실소를 참을 수가 없없다.(그 웃음 뒤에 씁쓸함도 남았지만) 또 축구게임에 비유한 이 소설은, 축구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월드컵 시즌이라 축구에 대한 상식과 축구와 축구 선수들에 얽힌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즐거움
  3. 재미있는 열 다섯편의 추리 단편
    from 소설책에 바치는 장미 2007-07-18 22:21 
      『시소게임』은 일본 단편 문학의 거장이라는 아토다 다카시의 소설집이다.  아토다 다카시는 1979년 나오키상과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순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로 사랑받아온 일본의 중진작가라고 한다. 그러나 한국에는 많이 알려진 작가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런 면에서 행복한 책읽기 출판사의 「작가의 발견」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이 소설집의 매력은 일단 독특한 느
  4. 잘 살고 있습니까
    from 날으는 조각배 2007-07-18 22:43 
    7월. 뜨거운 햇볕으로 대지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나무와 들풀들이 한껏 푸르러지는 본격적인 여름. 풍덩 빠져들고 싶을만큼 새파란 하늘에 두둥실 흰구름이 피어오르면 나도 모르게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사람이란 모두 어슷비슷한 겐지 오랜만에 반디앤루니스에 들렀더니 여행기 코너가 평소와 달리 북적댄다. 세계 각지의 여행 안내서부터 여행하면서 겪은 경험담을 엮은
  5. 무더위를 삼계탕과 독서로 이기련다
    from 2007-07-21 10:30 
    초복이 지나고 장마로 인하여 더위를 느끼지 못하였지만 다음주 부터는 무더위가 시작된다 이 무더위를 삼계탕과 독서로 극복 하려 합니다. 
  6. 무더위를 삼계탕과 독서로 이기련다
    from 2007-07-21 10:30 
    초복이 지나고 장마로 인하여 더위를 느끼지 못하였지만 다음주 부터는 무더위가 시작된다 이 무더위를 삼계탕과 독서로 극복 하려 합니다. 
  7. not simple한, 마음에 드는 만화!
    from 까탈스럽게, 너그럽게 2007-07-21 17:25 
    그림이 뭐 이렇게 휑한가 했는데, 아! 왜 이렇게 사람을 찡하게 만드는 건지. 누나를 찾아나서는 동생 이야기, 무작정 걷기만 하는 그 아이 이야기는 참… 읽으면서 마음을 묘하게 만들었다. 중간에 한번 가슴에 돌이 내려앉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정말 not simple한 만화, 마음에 드는 만화다.
  8. 마음의 병
    from 소소한 일상의 기쁨 2007-07-22 08:55 
      책 표지에 쓰인 <19세 미만 구독 불가>라는 문구가 예사롭지 않다. 왠지...이 책을 읽으려면 마음을 단단히 다잡아야 할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이다. 미노루가 어떻게 해서 사람을 죽이는지, 살육에 이르는 과정을 세 사람의 화자가 번갈아가며 재구성해서 보여주고 있다.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미노루와, 미노루의 어머니인 마사코, 그리고 미노루에게 지인을 잃은 전직 형사 히구치. 세사람의 눈을 통해 살육에 이
  9. 바야흐로 지르는 계절이 돌아왔다.^_^
    from 꿈꾸는 자들의 도시 2007-07-23 03:23 
    바야흐로~ 지르는 계절이 돌아왔군요~^_^ 무더운 여름을 식혀 줄 추리소설~ 다음주 중반 혹은 후반쯤에 지르려고 현재 숨고르기 중. 아마 어마어마한 규모가 될 수도... +__+ 드디어 그동안 쌓아두고 쌓아두던 적립금들을 사용할 찬스가 돌아온거죠. ^_^ 일단 현재는 책을 고르는 중~!! 현재 관심가는 작가는         일번. 교고쿠 나츠히코 - 꽤 유명한 작가인듯 한데 아직 단 한권도
  10. 아빠 책언제사.?
    from BOOKLOVE 2007-07-24 22:34 
    아빠 내가 읽고 싶은책은 보관함에 담아놨어.. 심사후에 급삭제하지말고 엄청원함>원함>보통원함 순이야~ 나름대로 베스트셀러와 인기순위결과에 따라 생존한 책들만 담겨져 있어~
  11. 아름답지 않지만 아름다운 중년의 사랑!
    from 돌이 책읽기.. 2007-07-29 02:59 
    일본에서 472편이 응모한 제2회 러브스토리대상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수상을 하게 된 소설 '수호천사'! 제목과 이 작품이 수상내역만 본다면 굉장히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책의 표지에서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소설은 절대 평범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다. 이 것을 두고 러브스토리라고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심사위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는 말이 충분이 이해가 가는 이야기였다.   표
  12. 여름특집 내맘대로 추천도서
    from 아비시엔 2007-07-30 15:45 
    더운 여름 즐거운 일도 없고 우울하기만 해서, 혼자 놀아 보고자 꼼지락거린 결과물. 리스트는 순전히 개인적인 기준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쓰다 보니 흥분해서 막 찬양조가 된 부분도 눈에 보이는군요. 뭐. 덕분에 우울한 마음은 많이 가라앉았으니까요. 미청년의 삽질 추리놀이 - 엘러리 퀸 시리즈 장신에 마른 몸, 잘생긴 얼굴과 뛰어난 두뇌를 가진 완벽한 탐정 엘러리 퀸. 그러나 이 완벽한 청년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13. 세상에 던져진 자들을 위한 노래
    from 멜랑콜리아의 우울한 책읽기 방법 2007-07-31 20:35 
       도둑질은 기본이요 방화에 살인을 일삼는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아이코다. 그녀가 도둑질, 방화, 살인을 일삼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러고 싶으니까.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누구라도 죽이고 자신에 마음에 들면 누구의 것이라도 빼앗는 그녀. 그런 그녀에게 있어서 일생의 궁금함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누가 나의 '마마'인가 하는 것이다. 목적도 이유도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아이코에게 있어서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14. 친구랑 같이 읽고 영어공부했어요
    from 2007-08-02 21:08 
    이런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좋은 책을 본다는건 힘들죠, 찰리와 초콜릿공장 영화를 보고나서 봐서 그런지 이해하기가 한결 쉬웠어요. 재미로도 읽었지만, 친구랑 같이 사서 여름방학 영어공부용으로 활용했어요. 한번 읽어보세요~ 좋아요~
  15. 소금맛 포테이토칩도 괜찮아
    from 즐거운 나의 독서ミ☆ 2007-08-03 13:07 
      피쉬 스토리(fish story 허풍.터무니 없는 이야기.만들어 낸 이야기) 이 책에는 네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동물원의 엔진>은 한밤중에 동물원에 가보지 않겠어?라고 뜬금없이 나온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매일밤 동물원에서 잠을 자는 나가사와라는 남자(그가 없는 동물원은 엔진이 꺼진듯 하다고 그는 동물원의 엔진이라고 한다.)에 대해 의문을 품고 그를 관찰하기 시작하며 각자의 추리를 펴낸다. 시장 살인사건이 연루되어
  16. 프로이트와 만나게해준_.
    from 2007-08-06 14:33 
      다 읽어버렸다., 살인의해석.   모방범만큼이나 두꺼운 크기에 첨엔 압도당할뻔;했는데_ 오오. 이거 읽다보니 두께는 문제가 아니라는;   정말 흥미진진~ 술술 읽혀내려가는 이 즐거움.!과 읽어내려갈수밖에없는.! 즐거음!!!   프로이트라는 인물과 정신심리학에 대해, 또 햄릿에 대해..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무궁무진 정보들을 한움큼 얻어건진것같다 ^ㅡ ^/
  17. [0808, 신간.]
    from 22시의 302번지. 2007-08-08 22:45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 | 원제 夏と花火と私の死體 (1996) 오츠이치의 데뷔작과 초기 단편이 수록된 소설집. 아홉 살 소녀가 자신의 사후, 자신을 죽인 친구와 친구의 오빠가 어른들의 눈에서 자신을 숨기는 상황을 바라보는 모습을 묘사한 중편 소설이다. : 기다렸던 단편집. 원서도 같이 구입해서 비교하는 스릴을 느끼면서, 함께 할 생각. 나는 숲속의 게으름뱅이  2003년 여름부터 치악산 중턱의 화전민 터 흙집
  18. 포장되지 않은 적나라한 연애의 본질
    from 2007-08-09 16:40 
    포장되지 않은 적나라한 연애의 본질을 듣기 좋은 말을 1g도 넣지 않은, 직설적이고 신랄한 어투로 풀어놓은 책. 난 이 책을 이렇게 정리하고 싶다. '무라카미 류'라는 단어를 봤을 때 이미 만만한 책이 아닐 것이라는 예감은 했지만 이 책은 내 생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특히 제대로 된 남자를 선별하는 법에 대한 무라카미 류의 의견이 기억에 남는데, 한가한 남자, 부모 돈으로 태연히 연애를 하는 남자, 애정과 의존을 착각하는 남자를
  19. 오래 묵힌 포도주에 몰입하는 재미
    from 이영곤의 독서노트 2007-08-11 13:32 
    [드래곤 라자]라는 이 작품은 한국에서 판타지소설의 붐을 일으킨 큰 획을 그은 작품이다. 이미 10년 가까이 지난 책이지만 총 12권의 대작을 아껴두고 아껴두었다가 이제서야 몰아 읽는다. 재미가 검증되었고 읽을만한 가치있는 책을 오래묵힌 포도주처럼 남겨두었다가 몰입하는 재미는 참으로 남다르다.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는 대작 속으로의 향연은 뭐라 달리 표현할 말이 없는 최고의 피서법이다. [드래곤 라자]의 비평을 쓰는 것을 그래서 환영할 만한 작업이
  20. 오래 묵힌 포도주에 몰입하는 재미
    from 이영곤의 독서노트 2007-08-11 13:32 
    [드래곤 라자]라는 이 작품은 한국에서 판타지소설의 붐을 일으킨 큰 획을 그은 작품이다. 이미 10년 가까이 지난 책이지만 총 12권의 대작을 아껴두고 아껴두었다가 이제서야 몰아 읽는다. 재미가 검증되었고 읽을만한 가치있는 책을 오래묵힌 포도주처럼 남겨두었다가 몰입하는 재미는 참으로 남다르다.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는 대작 속으로의 향연은 뭐라 달리 표현할 말이 없는 최고의 피서법이다. [드래곤 라자]의 비평을 쓰는 것을 그래서 환영할 만한 작업이
  21. 청춘의 찬란함, 아름다움 그리고 가벼움
    from 즐거운 나의 독서ミ☆ 2007-08-13 16:45 
     청춘의 찬란하고 아름다움.."워터"는 한마디로 요약 하자면 그런 책이다.  친구의 애인인 후지모리를 좋아하게 된 료운이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 있을때 옆에 있던 버스운전사 아저씨가 남겨놓은 한마디는,  "이봐, 학생
  22. 알차고 재미난 책
    from 2007-08-13 17:42 
      책을 보다가 내용이 괜찮아서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주었거든요. 그 친구 재미있게 읽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다른 책 읽느라고 다 못읽었는데, 여행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고, 글 솜씨도 보통이 아니네요. 당장 세계여행 갈 사람이 아니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네요.  
  23. [2007-142] 여름에 읽기 좋은 책 '환상과 공포의 세계명작 괴담'
    from 하늘을 읽다... 2007-08-14 15:59 
    5개의 단편이 묶인 책인데, 왠지 흥미가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