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 알마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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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제목의 책인데 이제야 읽었다. 1985년에 나온 책이다. 내용으로나 문체로나 그 시절에 나온 책들이 가지는 고색창연함(?)을 느낄 수 있다. 저자가 직접 맡은 신경증 환자들에 관한 이야기. 그때는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을 수 있지만 지금이야... 다소 특이한 사례로 보고 넘어갈 정도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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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기술
유시민 지음, 정훈이 그림 / 생각의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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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의 쓰레기같은 글을 보다가 유시민님의 유려한 글을 보니 눈과 뇌가 정화되는 기분. 글쓰기특강에서 본 내용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글쓰기특강에서 상담을 하면서 추가된 이러저러한 조언들이 있어 지루하지 않고 반갑다. 정훈이가 자신의 인생 이력에 대해 그린 만화도 재미있다. 덕분에 유시민님이 추천해준 책 몇 권이랑 정훈이 만화책 몇 권, 또 알라딘 장바구니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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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의 탐독 - 정성일의 한국영화 비평활극
정성일 지음 / 바다출판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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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이 글을 잘 쓰는 줄 알았는데. 모아놓고 보니 영 아니다. 쇼트 숫자와 씬 숫자, 카메라 앵글이나 촬영 조명 방식에 관한 상당히 전문적인 분석과 어려운 영화 용어들이 있기는 했으나 글만 좀더 유연했다면 더 읽기 편했을 것 같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매우 현학적이며, 기괴한 번역체에, 심지어 주어와 술어가 맞지 않는 곳도 여러 군데서 보았다. 평론의 내용이야 수긍이 가는 것도 있고 아, 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글까지 잘 쓰는 평론가들이 안 그래도 넘치는 세상이다. 다시 이 사람의 평론을 읽지 않을 것 같다. 책도 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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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소설
한강 지음, 차미혜 사진 / 난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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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상 수상 전에 나온 책인가. 수상 후에 나온 책인가. 단행본으로 나오기 적절한 책이었는 지 모르겠다. 단편소설로, 소설집에 실려야 적절하지 않았을까 싶다. 소년이 온다 이후 만족스러운 책이 없다. 기대했는데 한강이 내겐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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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명해서 오히려 안 읽게 되었던 책. 좀 더 어릴 때 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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