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왜 현재와 같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가에 관한, 기자 출신 “일본통”의 통찰. 아는 내용도 있고 모르는 내용도 있는데, 아무리 봐도 현재 시점 기준 경제 규모나 자산 규모 여하와 무관하게 우리는 일본을 이미 앞서 있는 것 같다. 일본 영화와 전자제품에 대한 동경으로 가득한 젊은 시절을 보낸 사람으로서 사뭇 감개무량하다.
적자생존이 우월한 자 강한 자의 생존이 아니라 적합한 자의 생존을 말하는 것이고 적합한 자란 친화력이 높고 상호 협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자를 말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사람의 가장 소중하고 좋은 친구 개에 대한 연구 성과와 더불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개에 대한 얀구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 책도 더 읽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