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알라딘 머그컵 때문에 구매한 적 있다.
머그컵이 새로 나올 때마다 눈을 감고 주문을 외고는 한다.
안 돼~ 안 돼~ ㅠㅠ
충동구매까지는 아니지만 구매의욕을 불타게 하는 건 맞다.
고민하거나 미뤄두었던 책을 기어코 사게 만들기 때문이다.
2014년 알라딘 머그컵을 서재의 달인 선정되었다고 보내준다고 했는데 아직이다.
뭐 늦게 와도 상관없다.
그런데 너무 궁금했었다. 아직 구경하지 못한 2014년의 머그컵이라기에 어떤 자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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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개된 알라딘 2014 머그컵... 완전 내 스타일이다.
개인적으로 블랙 색상에 환장한다. 저기에 커피를 담으면 같은 색이라 표도 안 나겠지만, 그래도 좋은 걸 어뜨케...
흰색으로 마셔야 할까, 아니면 블랙으로?
그동안 나왔던 알라딘 머그컵이 컬러풀한 거에 비하면 이번 디자인이나 색상은 완전 깔끔형이다.
알라딘 겨울용 텀블러와 세트 같은 느낌으로다가...
이런 고민만큼 뒤따라 오는 것은 공짜로 안 준다는 거다.
해당 도서 포함해서 일정금액 이상 구매해야 준다. 그것도 선착순이다. 마음이 바빠진다...
문학 부분에서는 이미 구매한 책도 있고, 이미 읽은 책도 있어서 잘 골라야 할 듯하다.
꼭 읽어보고 싶은 책 중에서 알뜰살뜰하게 꼭 챙겨넣기. ^^
다행인지 어떤 건지, 조용히 보관함에 담아두었던 책들이 많아서 흐뭇해 하고 있다.
이번 기회 삼아 구매로 이어질 듯하여 긴장하는 중이다. 늘 그렇듯 모든 책을 다 살 수는 없으니까... ㅠㅠ
관심 있던 어린이도서도 한번 둘러본다.
방학이 되니 조카들이 문자를 한통씩 보낸다. 말로는 새해가 되었으니 보내는 듯하나...
결론은 책 사달라는 얘기다. @@
그림책을 쓱 둘러보다가 몇권은 바로 장바구니 결제로 이어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