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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힘 - 작은 결심이 만든 큰 변화
캐롤라인 아놀드 지음, 신예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시작의 힘.
새해를 한 달 정도 나기고 읽는 '시작의 힘'은 조금 특별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한달 정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나이를 한 살 더 먹어도 새해를 대하는 마음은 늘 편한것 같지 않다.
그만큼 '시작'이라는 것에대해 '실패'라는 것의 두려움이 약간은 함께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시작'이라는 것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렇다면 그 시작을 도대체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해야할지 궁금해졌다.
이 책의 저자 캐롤라인 아놀드는 시작을 굉장히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고 권한다.
작은 결심은 계획한 대로 지키면 그 즉시 유익한 성과를 제공한다./62
거창한 계획을 세워놓고 실패할 확률을 키우는 것보다는 작은 결심도 하나의 목표로 생각하라고 말한다.
이는 자칫 목표로 가는 디딤돌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이 또한 하나의 목표로서 그 목표달성 후의 보상을 마음껏 누려도 된다고 한다.
생각의 전환이 아닐까 싶었다.
아, 시작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는 점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어떻게 발전시키는가에 대한 고민이 뒤따르는데,
상황을 변화시킬 개별적인 행동 변화를 확인하고 그 행동이
제2의 천성이 될 때까지 한결같이 이를 반복 연습하는 것이다./41
'반복'이라는 것이 키워드였다.
작심삼일도 결국 '노력'의 문제로 귀결되는데,
이는 곧 '반복'의 부재를 뜻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반복을 하다보면 어느새 나의 습관이 되고 이것은 나의 생활 패턴이 되기 때문에
'시작'은 곧 '반복'이다라는 간단하고도 중요한 명제를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
사소한 것부터 (예를 들면, 자기 전엔 스마트 폰을 만지지 말것) 시작하여
내가 원하는 궁긍적인 목표까지 , 생활 전반과 사회활동 여러가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제시하고
그에 알맞는 조언들이 이 책안에 들어있었다.
책을 한 번 읽고 서재에 넣어두는 것보다는, 내가 마음 먹은 '시작'이 고스란히 '습관'이 되고
또 다른 시작이 '습관'으로 남을 수 있도록 , '자각'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어줄 책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눈에 잘 보이는 곳에 항상 두고 싶어진 책이었다.
좀 더 멋진 '나'로 거듭나기 위한 책.
<시작의 힘> 서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