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나에게

5년 후 나에게 - Q&A a day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11월

싸이월드의 전성기 시절, 자기소개란에 100문 100답을 적어 놓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그때 100가지의 질문으로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뜻밖의 자아탐구(?)의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성인이 되고 난 후 이런 질문을 나에게 솔직히 건네본 적이 있었나 싶었다.

이 책은 나의 역사가 담긴 책이 될 수도 혹은 다이어리, 자기개발서가 될 수 도 있는

무궁무진한 미래가 담긴 책이 아닐까 싶다.

365개의 질문, 그러니까 1년 동안 매일 나에게 질문을 한다.

미래든 과거든, 현재든 오로지 나를 중심으로 나를 돌아보게 하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도 있는 '5년'이란 시간을 함께하는데,

이 책 정말, 괜찮을 것 같다는 좋은 느낌이 들었다.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면 후회가 더 많았던 것 만큼,

앞으로의 5년은 좀 더 후회가 줄어들고 좋은 일들이 함께했음 좋겠다는 생각과 계획으로

이 책과 함께하고 싶었다.

1/1 첫번 째 질문,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 답이 5년동안 어떻게 바뀔지 또는 유지될지 궁금하다.

나만의 역사책이자, 5년간의 플래너 역할을 하게 될 책, 

책을 만나서 참 반가웠다.

책의 외장은 성경책처럼 금장으로 되어있어서 좀 더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과 매일 함께하는 5년은 ,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길 좋은 습관은 아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좋은 경험이 될것이라 생각했다.

새해가 한 발짝, 더 가까워 진만큼 나뿐만이 아닌 지인들에게도 연말, 새해 선물로 제격인것 같았다.

이 책이 나를 더 잘알고, 깨어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