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면 이긴다 - 기대 심리의 놀라운 힘
크리스 버딕 지음, 이현주 옮김 / 프런티어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기대 심리의 놀라운 힘
'상상하면 이긴다'
 
크리스 버딕 지음
이현주 옮김
 
 
한 때 서점가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꿈은 이루어진다'와 같은 이야기들.
어느샌가 개인적인 체감으론 이런 이야기들이 예전과 같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사람들에게 다시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책을 만났다.
그것도 과학적,심리적인 근거를 통해 하는 이야기 말이다.
 
과학적,심리적 근거를 통해 하는 이야기가 특별히 좋았다고 생각되는
포인트가 있는데,
마냥 추상적인 것들로 이루어진 이야기들, 그러니까 뜬구름 잡는 이야기들을
 늘어놓고 '자, 당신이 꿈꿨으니 현실로 다가올거에요"하는 이야기들이
자기관리서라는 그럴듯한 형식으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들은  진짜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의 근거가 뒷받침 된 주장이 있어야
읽는 사람이 자유로운 판단 하에
기대와 희망에 대해 그야말로 '생각'하며 읽을 수 있어야 된다고 본다.
 
여기 이 책 <상상하면 이긴다>는 기대 심리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어 놓는다.
책의 서두에서 말하는 바에 의하면 상상력의 영역과 현실 세계 사이에 있는 선은 2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희미해 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는 곧
믿음이 과학으로 될 수 있는가하는 물음표를 던지게 하는 것 같았다.
 
욕구,돈,자신의 마음, 치료에 대한 이야기등 책은 여러 가지 방면에서의 기대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개인적으로는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운동 선수가 가지는 심리에 대한 이야기와 분석을 통한
부분이 이해하기 쉬웠고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었다.
 
"나는 선수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노력하도록 그들을 속였다."
결국 그에게 속아 훈련한 선수들은 올림픽에서 아홉 개의 금메달을 땄고,
50개가 넘는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 교활한 수영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그들에게 거짓말을 한 건 아니었다.
내게 유리하게 시간을 조작했을 뿐이다. "
/42
 
책을 만나기 전 생각했던 부분과 조금 달랐던 부분도 있었지만,
저자가 말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기대 심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어서 유익한 독서였다.
우리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이러한 이야기들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상상하면 이긴다>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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