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집중력 혁명 - 일과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1% 차이
에드워드 할로웰 지음, 박선령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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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1% 차이
하버드 집중력 혁명

요즘 서점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하버드~'에 관련된 내용들의 책,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땐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과 다른 어떤 점이 있을까하는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의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은 무엇인가?

성공에 대한 이야기는 현대인들이 많이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인만큼
그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 나아가는 방법론은 유익한 이야기이다.
그 중에서 '집중력'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춘 이 책의 저자 에드워드 할로웰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주의력 결핍 치료의 세계 최고 전문가로서 현대인들이 성공을 향해 가는데 방해가 되는 것들 또는 필요한 것들에 대해 설명한다.

책의 제목만 봤을 땐, 하버드 학생들이 집중하는 방법, 공부하는 방법들을 다룬 책인 줄 알았는데 (어떻게 보면 입시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처럼 말이다.)
직장인들과 같은 사회인들에게 더 필요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었다.
자칫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삶의 초점에 대한 이야기는
각 단원에 맞게 사례가 주어지고 그 사례를 따라 읽다보면
어떤 점이 문제점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첫 장이 가장 인상깊었는데,
아마 나와 같은 고민을 했었던 분들에게도 그러한 인상을 줄 것 같은 부분인데,
제 1장의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간 사람들'이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스마트 폰이 보편화되지 않았을땐
지하철에서 메트로와 같은 무료신문 또는 책을 읽고 있는 승객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각자 스마트폰으로 자기 안의 세계에서 지하철의 이동시간을 보내는 시간들이 많다는 것을 눈으로 확연히 확인할 수 있다.
딱히 확인할 것도 없는데 습관적으로 스마트폰 잠금버튼을 풀고 이런 저런 어플을 누르며
필요하지 않은 정보들을 머릿속에 집어 넣는다.
이러한 날들이 계속되다보니 어느샌가 한 자리에 앉아 책을 진득하게 읽게 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독서일기를 들여다 보니 잠들기전에 잠깐 책을 읽었던 지난 날들과 다르게 스마트폰으로 불필요한 정보를 보게 되면서 잠들기 시작한 순간부터 독서량이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아마 독서일기를 쓰지 않았다면 이런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에드워드 할로웰 교수님의 말처럼 이것들이 내가 반드시 해야할 일에 대한 집중력을 저하시킨다.
42살의 레스가 문제점을 인식하고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도 유심히 따라가면서 책의 이곳 저곳에 표시를 해 두었다.

몰입보다는 못하지만 우리에게는 집중력이 있다. 집중이 무엇인지는 다들 안다. 이는 하나의 목표에 초점을 맞춘 결연하고 명료한 정신 상태를 가리키는 표준 용어다. 집중과 몰입 사이에 내가 “유연한 집중”이라고 부르는 상태가 있다. 이는 몰입했을 때와 같은 도취감을 안겨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몰입과 다르지만, 몰입과 비슷한 상태에 다가서면서도 한 가지 일에 몰두한 나머지 다른 데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하는 일이 없다. 유연한 집중 상태에서는 일에 집중하는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입력되는 정보를 계속 받아들일 수 있다.
(/ p.211)

또한 1장뿐만 아닌 2장의 회복력을 찾아가는 과정 또한
에드워드 할로웰 교수님의 에프터 서비스가 활용되는 느낌이었다.
편리한 것에 대한 사용으로 자칫하면 잃어 버릴 수 있는 집중력에 대한 책.
<하버드 집중력혁명>의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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