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교양을 읽는다 - 현대편 - 복잡한 세상을 꿰뚫는 현대 경제학을 만나다 경제의 교양을 읽는다 시리즈
김진방 외 지음 / 더난출판사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경제의 교양을 읽는다 <현대편>




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 내 느낌은, 


두..두껍다. 경제학 책을 소설책처럼 재미있게 잘 소화해서 읽을 수 있으려나..


하는 선입견 아닌 선입견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슥..하고 훑어본 경제학책, 세계학자들의 논문이 실려있었고 그에 관한 도표와 해석들이

들어있는 모습을 보고 '해보자!'하는 마음과 '할 수 있을까?'하는 두 마음이 공존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 서평은 경제학도로서 바라보는 경제서적이 아닌 비경제학도로서 바라보는 책의 시선에서 쓰였음을 감안해주세요 ^^


경제학이라면 '수요-공급'곡선이 떠오르면서 멈춰버린 공부라는 생각이 떠오른다.ㅎ

그런점에서 비경제학도로서 입문용이 아닌 경제학서를 읽는다는 것은 어려운일이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꼭 이해해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 과목인것 같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다보니 내 전공, 내 분야에만 갇혀지내기엔

이 세상은 너무나도 많은 학문으로 얽혀있고 각 분야의 공통점과 차이점에서 

자신의 학문을 새롭게 또는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시선의 폭을 넓혀주기에 

'도전'이라는 마음과 함께 경제학서를 화이팅! 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경제학의 다원성의 요구, 그 문제제기에 이르기까지의 본 바탕을 이해하기 위해 

첫 페이지를 열게 되었다.


먼저, 이 책의 처음인 '책을 펴내며'와 '프롤로그'.

프롤로그가 안내하는대로 이 책의 독서방향을 잡아보기로 했다.


19세기 후반에 빠르게 진행된 경제학의 전문화와 세계화는 표준화를 수반했다.

각 개인의 '합리적'선택이 시장에서 상품의 공급과 수요로 만나 '균형'을 이룸으로써 거래 각격과

수량이 결정되는 세상을 상정하는 신고전파가 유럽과 미국에서 주류 경제학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이런 세상에 대한 분석은 그 후 수학과 통계분석기법을 사용하면서 난해해졌다.

20세기를 지나면서 주류 경제학의 방식뿐만 아니라 내용도 많이 바뀌었다.

실업과 불황이 주요 설명 대상으로 선택되었고 '균형'개념이 게임이론을 통해 새 개념으로 대체되었고,

암묵적으로 전제되던 '제도'가 분석과 설명의 대상이 되었고,

첫째. 공리였던 '합리성'에 꽤 과격한 수정이 가해졌다.

그뿐만이 아니다.

줄곧 배제되던 '실험'이 탐구의 방법으로 널리 수용되었다.

그리하여 교양으로서 알아야 할 경제학도 훨씬 다채롭고 풍부해졌다.

-프롤로그 중



목차는 이러한데

1부 현대 경제학의 기초를 마련하다

2부 주류 경제학을 안에서 비판하고 확장하다 1

3부 주류 경제학을 밖에서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다

4부 주류 경제학을 안에서 비판하고 확장하다 2

5부 협의의 경제학을 넘어서 


책의 구성은 먼저 큰 틀에서 보면, 각 부에서 챕터 3 내지 6의 구성으로 이루어져있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키워드 정리, 핵심내용, 책의 구성, 이론과 사상, 줌인 코너, 배경과 영향 , 더 읽어 볼 책, 저자소개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중요한 부분에서 문단에 배경색이 입혀진 것인데, 

이해하지 못하고 스쳐지나갔었을지 모르는 부분을 꼼꼼하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한번쯤 들어본 경제학자들이나 그동안 알지 못했던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쉽게 (개인적으로는 '그나마'라는 표현이 정확하겠지만..^^;;) 읽을 수 있어서 

그저 책으로 읽고 서재에 두는 것이 아닌 연필과 노트 , 형광펜을 들고 공부하듯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이 책으로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과 조그마한 독서모임같은것을 만들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677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의 책이 ,  1회독,2회독,, 회독 수를 늘려갈때마다

 조금 더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찬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는 가을에, 경제학책. 꽤 괜찮은 조합이다.

나와 같은 비경제학도들에게도 더 넓고 깊은 경제학의 매력으로 퐁당빠져들게 할 책,

<경제의 교양을 읽는다> 서평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