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 피터 - 인생을 바꾸는 목적의 힘
호아킴 데 포사다.데이비드 S. 림 지음, 최승언 옮김 / 마시멜로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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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목적의 힘

난쟁이 피터

호아킴 데 포사다 , 데이비드 림 지음

최승언 옮김

마시멜로 출판사




호아킴 데 포사다. <마시멜로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친숙한 작가입니다.

이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 <난쟁이 피터>가 출간되었는데요, 

동화같은 이 이야기는 '목적의 힘'에 대해서 쉽고 감동적으로 읽어볼 수 있었어요.

또래들에 비해 키도 작고 가정환경도 좋지 못했고 학창시절도 불량아처럼 보낸 피터.

그런 피터가 뉴욕의 택시운전사가 되고 결국엔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하여 변호사가 됩니다.

이 책의 초반의 피터와 마지막의 피터의 모습은 너무나도 다른데요, 

피터의 이 변화된 모습들을 이어주는 것이 '목적의 힘'이었습니다.


"남을 돕는 일, 귀찮지 않습니까? 돈을 버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자기 앞가림할 시간도 부족한데 몸만 피곤한 일 아닌가요?"
피터의 질문에 남자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누군가를 도울 때 느끼는 기쁨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요. 아파서 죽겠다던 아이가 치료를 받고 웃는 모습을 보면 피곤이 싹 가신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받았던 도움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죠. 사실 봉사는 매우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어느 날 내가 어려움에 처했는데 누군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얼마나 슬프겠어요? 누구나 운이 나쁘면 사고를 당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봉사란 미리 들어두는 적금이라고 할까요? 내가 지금은 누군가를 돕지만 언젠가 내 가족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적금 말이죠." 
(/ pp.108-109)



언뜻 듣게 되면 '목적의 힘'이 무얼 뜻하는지 알것같지만 자세히 그리고 각자의 삶에 적용시킨다면

이야기는 달라지는것 같아요. 작심삼일이 되기 쉽고 목표설정또한 잡기 힘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 목표는 작게는 단기간으로 이뤄낼 수 있는 것이 아닌 인생 전반적으로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하는

인생의 관점을 설정하고 그에 맞게 살고 인생을 설계하면 세상에 대해서 좀 더 자신감이 생기고

꿈꿔웠던 미래를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된 나를 만들 수 있는것 같습니다.

어렸을적읽었던 마시멜로 이야기의 느낌을 다시 한번 받은것 같았어요.

조금 더 나이가 든 어른의 태도로서 만나는 피터는 대단하게 생각되었어요.

동화같은 이 삶을 이뤄내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니기때문이죠.


피터의 말에 노신사가 묘한 웃음을 보이며 다시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돈이 많다고 당신과 장래의 아내, 아이들이 행복해진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그걸 누군가 보장이라도 해주느냐 그런 얘기죠. 천 달러짜리 와인을 매일 마신다면 그게 맛이 있겠는가 하는 거랑 같은 말입니다. 아무튼, 부자가 되었다고 칩시다. 만약 부자가 되었는데도 행복하지 않다면 그땐 어떻게 할 거요?"
"그, 그게...."
피터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질문에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차들로 꽉 막혀 옴짝달싹할 수 없는 눈앞의 고속도로 상황보다 더 심각한 답답함과 조급증이 몰려들었다. 그리고 가까스로 꺼낸 피터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 p.157)



현실과 타협할수도 또는 현실과의 싸움에 패배하여 피터의 아버지의 초창기 모습처럼 살 수 이쓴 가능성이 좀 더

농후했는데 그것을 이겨낸 피터의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피터의 노력만 있었던것이 아니죠. 그를 도왔던 크리스틴 선생님 .

우리의 삶에 크리스틴 선생님은 누구일까요?

혹은 누구에게 크리스틴 선생님이 되어주고 있는걸까요?



얼마쯤 걸었을까. 공원 한쪽에 추레한 옷을 입은 노숙자들이 길게 줄을 선 게 보였다. 우뚝 멈춰 선 채 차근차근 인파를 살피던 피터의 심장이 터질 듯 두근거렸다.
"피터, 맞아? 아버지셔?"
미셸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저 멀리 머리가 하얗게 센 남자가 노숙자들에게 열심히 음식을 나눠주고 있었다.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남자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가득했다. 갑자기 피터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아, 아버지...."
(/ p.254)



어쩌면 피터의 이야기가 현실성없는 그저 동화로만 끝날 수도 있을것 같지만,

인생을 더 넓게 본다면 어떻게 살아야겠다라는 자신만의 확고함이 참 필요한것 같습니다.

삶에 지쳐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 오늘을 살아내는것이 벅차더라도 

'어떻게 살아야겠다'라는 작은 희망은 앞으로 올 시간들을 긍정적으로 바꿔주는것 같아요.

조금더 제 안의 그릇을 크게 만들고 싶은 마음,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진정한 자기관리이자 발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책안에 있던 인용된 책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책에서 책으로 이어지는 독서는 정말 좋은것 같아요 ^0^

그리고 피터가 만들었던 드림카드도 좋았어요.


진정한 행복은 목적을 위해 몰입하는 데서 온다.


이 말, 행복에 대한 길을 알려주는 이 말을 꼭 기억하고 싶습니다.

행복과 몰입, 이 두 단어로도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에 느낌표가 딱 찍혀진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목표를 다시 단단히 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오늘도 부끄럽지 않게 살게 한 책.

<난쟁이 피터>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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