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스토리콜렉터 19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로드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스칼렛

마리사 마이어



'신더'에 이은 루나 크로니컬 시리즈인 '스칼렛' ,

10대들의 사랑과 모험 , 그리고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이 어울려 스케일이 큰 스토리가 담긴 책 입니다.

<신더>에서 마리사 마이어가 만든 세계를 이해하고 그 인물들간의 관계를 알았다면,

이번 <스칼렛>은 조금 더 인물관계도가 넓어지고 그 사이의 갈등이 대립되며 새로운 사건에 국면하게 되는데요,

조금은 오글거리기도 한듯한 이 소설이 어렸을적 읽었던 로맨스 소설이 준 설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것 같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작가의 상상력에 또 한번 감탄하는 소설을 읽는것도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신더와 스칼렛의 이야기가 교차되어 나오면서 이 둘은 하나의 사건으로 만나게 됩니다.

만나게 되는 과정에서의 사건들과 만난 사람들이 이 소설의 또 하나의 재미난 요소가 되구요.

522페이지라는 조금은 두꺼운 책이지만 술술 읽혔습니다. 

<신더>에서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듣고 <스칼렛>부분도 다뤄질지 궁금해졌어요.

만약 영화화 된다면 어떤 배우가 신더와 스칼렛을 표현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트와일라잇과 같은 판타지를 또 한번 충족시켜줄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안드로이드와 루나인들과 같은 책을 읽지 않으면 어떤 이야기인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세계들 속에서

스칼렛을 다시 한번 펼쳤을때 작가가 만든 루나 크로니컬 세계에 푹 빠진채 그녀의 또 다른 책이 기다려졌습니다.

어서 빨리 3권을 만나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책의 표지에서도 그렇듯 빨간모자를 쓴 아이와 늑대, 어쩌면 스칼렛과 울프의 이야기의 모티브가 된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울프는 원작과 같은 늑대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책을 읽으면서 울프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가게 하는 이야기의 전개도 이 책의 재미요소 입니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순간 집중력이 흩어져서 미끄러져버렸어. 미안해. 스칼렛, 괜찮아?”

호흡이 마구 흔들렸다. 빙빙 돌던 세상은 서서히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온 신경이 웅웅 울리고 몸속까지 떨리는 것 같았다. 스칼렛은 멍하니 입을 벌리고 울프를 올려다보면서 후들후들 떨리는 손을 들어 그의 손을 잡았다.

“괜찮아.”

그녀는 헐떡거리면서 힘겹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울프는 그녀의 시선을 피했다. 눈동자가 공포로 가득 차 있었다.

“어깨뼈가 당기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스칼렛은 말하다 말고 입을 다물었다. 울프의 팔을 동여맨 붕대가 빨갛게 물든 게 눈에 띄었다. 다친 팔로 스칼렛을 끌어올리느라 상처가 벌어진 것이다.

“피 나잖아!”

붕대에 손을 뻗는데 울프가 덥석 붙잡았다. 아플 정도로 세게. 어느새 스칼렛은 울프의 밑에 깔린 채 강렬하고도 겁에 질린 눈동자를 마주 보고 있었다. 그의 호흡은 여전히 거칠었고, 스칼렛의 몸은 계속 떨렸다. 떨림을 멈출 수 없었다.

머릿속이 텅 빈 것 같았다. 휭휭 몰아치는 바람과 눈앞의 울프밖에는 아무것도 느껴지지도, 보이지도 않았다. 지금 이 순간 울프는 너무나도 연약해 보였다. 한 치만 움직여도 산산이 부서져버릴 것만 같았다.

(/ pp.272~273)



스칼렛의 할머니의 납치사건에서 부터 시작된 이야기. 신더와 스칼렛이라는 소녀들의 대담하고도 강인한 모험은

잊고 있었던 동화를 다시 한번 만난 기분이었어요. 정보에 의하면 2014년에 cress 라는 세 번째 작품이 공개 된다고 하는데 

라푼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렸을때 라푼젤을 제일 좋아했던지라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그러니까 <신더>는 신데렐라를, <스칼렛>은 빨간 모자를, 앞으로 공개될 작품 <크레스>는 라푼젤, 그리고 마지막 작품일

<윈터 winter>는 백설공주에서 모티브가 되었고, 될 예정이라고 해요.


어렸을때 읽었던 동화들이 루나 크로니클의 세계에서 최첨단 장비와 함께 벌어지는 로맨스,모험담들로

다시 한번 재미있게 구성될것 같습니다. 마리사 마이어, 꼭 기억하고 싶은 작가이기도 해요.


상상력이 풍부한 작가의 세계속에서 신더와 스칼렛을 만나 행복했던 책,

<스칼렛>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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