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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살해 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곤도 마코토 지음, 이근아 옮김 / 더난출판사 / 2013년 12월
평점 :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곤도 마코토 지음
이근아 옮김
더난 출판사
제목만 보았을땐 '뭐지?' , '추리소설인가?' 하고 물음표를
만들 수도 있는 책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입니다.
이 책은 추리소설이 아닌 , 이 포스팅 제목의 괄호 안 분류처럼 [건강] 에 관련된 책이에요.
그렇다면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왜 살해를 하는 가해자로 설명되어있을까요?
이 책의 저자 곤도 마코토씨는 제 60회 기쿠치간상을 수상하고
이 책은 일본 베스트셀러 1위이자 벌써 100만부나 돌파했다고 합니다.
일본도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신경을 쓰며 병원에 찾아가는것에 대해
궁금증을 그동안 가지고 있었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에 대해, 자신의 병에 대해서는 주치의의 진단하에
올바른 처방을 받아 치료하는것이 중요한 원칙이라면
이 책도 건강을 지키는 수 많은 방법중의 하나라는것을 인지하고 읽었어요.
학부생때 약학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이 다니는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조사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그동안 병원에서 처방받은대로 복약만했지 그 약이 무엇인지
올바르게 처방되었는지 확인해보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일들이
더 많아서 그런지 그 과제를 했던것이 기억이 나는데요,
제가 처방받은 약이 타병원에 비해 많은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음을
알게되었어요. 이렇게 '알권리'가 정말 인터넷으로 자판 몇개만 치면 툭툭 나오는데
그동안 참 무지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던 과제였어요.
그리고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수동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언제든지 알 수 있고 알아야하는 권리(?)라고 할까요?
내 병에 대해 내가 잘 알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 암연구재단과 세계암연구기금이 500개나 되는 세계 각국의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한 ‘암 예방과 식생활 등의 관계’에서는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는 사람은 폐암의 위험이 줄어든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가
초기 유방암 치료 여성들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신뢰도 높은
추적 조사를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채소, 과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극도로 낮은 식사는 여성의 유방암 재발의 위험을 줄이지 않는다.
국가가 권장하는 양의 채소를 먹고 있는 일반 그룹과 비교하면 생존 기간도 같다.”
따라서 인공적으로 합성된 비타민을 보조 식품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며,
채소나 과일로 섭취하는 천연비타민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몸에 좋다는 보장은 없다.
( '다시마나 미역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마라' 중에서/ p.164)
책을 읽으며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이곳 저곳에서 떠올랐습니다.
아무리 좋은것도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것을 머리로만 알고 실제로 실행하기 어려운만큼
특히 건강에 있어서 남들이 좋다고 하는것을 무분별적으로 섭취 또는 복용하는것은 금물이라는것을 새삼스레 다시 한번
알 수 있었고 , 약에 대해 그리고 이 책의 전반적으로 설명되어있는 암진단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에 대한
태도와 같은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 많은 병과 그에 따른 상황,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곤도 마코토씨의 '제안'이
어떤 분들에겐 수긍이, 다른분들에게는 '글쎄'와 같은 반응이 나올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병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성급하게 판단하고 병원에 맹목적으로 매달리는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것을
여러 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알지 못했던 또는 잘못알고 있었던 건강상식들을 바로 잡을 수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바로바로
부모님께 이야기해드리곤 했습니다.ㅎㅎ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었던것 같아요.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서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