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귀환 - 희망을 부르면, 희망은 내게 온다
차동엽 지음 / 위즈앤비즈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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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귀환

차동엽



<희망>은 때때로 희망고문에 들어가는 단어의 의미처럼 어쩌면, 


부정적으로 그려지고 있는지 모르는 오늘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보도되다시피하는 좋지 않은 뉴스를 보다보면 , 


가끔 <희망>이라는것이 존재하는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구요.


분명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단어인 <희망>이 헛된것으로 또는 추상적인것에 그치는것으로서,


현실을 도외시하는것의 수단으로 읽히고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무지개원리>를 유익하게 읽었던터라 이번 책 <희망의 귀환>도 ,


희망에 관한 소소한 생각들을 잠시 뒤로하고 책을 펼쳐서 읽기 시작했어요.


책과 미디어는 희망과 꿈은 이루어진다는것을 너무 쉽게 이야기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가끔 들던터라,


이 책을 읽으면서 긍정적인 희망이 존재한다는것에 대해서 제가 설득되기를 바라고 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었어요.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는것을 잘 알고있기때문에, 나의 희망과 현실의 적절한 조화를 이 책에서 찾으려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가졌던 의구심과는 다르게 책을 다 읽고나니 상당히 많은 부분에 포스트잇이 붙여져있었어요.


그만큼 마음에 와닿던 말들이 많았던것 같았습니다.



사람의 뇌는 동시에 두 가지 반대 감정을 가질 수 없다.

곧 사람의 머리에는 오직 한 의자만 놓여 있어서 여기에 절망이 먼저 앉아버리면

희망이 함께 앉을 수 없고, 

반대로 희망이 먼저 앉아버리면 절망이 함께 앉을 수 없다는 것이다

/p.94


이 책 [희망의 귀환]은 크게 4개로 나뉘어져,  포옹하라/춤추라 /심기일전하라/ 즐겨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주제 끝마다 짧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있어서 내용을 다시한번 환기시킬 수 있어서 구성적인면에서도 좋았습니다.


희망이 의심되는 오늘날, 희망에 대한 유쾌한 희망변론이 담긴 책.

나도 희망한다. 너도 희망하라

Spero, s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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