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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의 음악가 나디아 불랑제 - 피아졸라, 에런 코플런드 등 수백 명의 음악가를 길러낸 20세기 음악의 여제
브뤼노 몽생종 지음, 임희근 옮김 / 포노(PHONO) / 2013년 3월
평점 :
음악가의 음악가
나디아 불랑제
피아졸라, 코플런드 등 수백 명의 음악가를 길러낸 20세기의 음악의 여제
브뤼노 몽생종 지음
임희근 옮김
'음악'이 주는 영향력이랄까? 아무튼 개인에게 주는 음악의 느낌,생각등은 참으로 다양한것같다.
개인마다 다르고 또한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한 개인이 느끼는 음악도 달라지는것 같고..
음악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음악가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나 들어도 재미있고 끝이 없는것 처럼 느껴진다.
우리가 한번쯤 들어보았던 음악가들의 선생님의 이야기라고 하니 처음 이 책을 보았을때 매우 솔깃했다.
개인적으로는 '나디아 불랑제'에 관해 처음들어보아서 더욱더 궁금하기도 했고..
우선 그녀의 프로필만 봐도 그녀의 천재성과 높은 음악수준을 가늠케했다.
런던로얄필, 뉴욕필,보스턴필 최초의 여성지휘자.
20세기 음악사에 큰영향을 끼쳤던 음악가들의 스승..
나와같이 그녀를 처음 만나보는 독자가 있다면 이 책 뒷부분에 수록되어있는 약력을 읽어보아도
그녀를 이해하고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책은 책 소개와 같이 그녀가 브뤼노 몽생종과 86세부터 91세까지 5년간 나눈 대화로,
음악 이야기뿐만이 아닌 예술, 삶 전체를 아우르는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기대보다 더 많은것을 얻어가는 기분이 들정도로 내용이 참 좋았다.
내 생각의 폭을 더 넓혀주는 말들이 많아서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던것 같다.
음악이 그녀의 생각을 넓혔을까?
그녀이기때문에 음악을 할 수 있었을까?
이런 생각도 해보면서 책을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인터뷰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책의 구성도 좋았고, 몽생종의 일방적인 이야기로 흐르는 것이 아닌
몽생종은 조력자의 역할로서 불랑제의 생각을 자연스레 이끄는 방식도 좋았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에 나오는 한 구절을 저는 살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생각합니다.
"생각 없는 말은 결코 하늘로 가지 못한다."
제가 당신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아무 생각 없이 말하면, 저는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Buon giorno, e per tutto il giorno"
좋은 하루, 그리고 하루종일 좋은 날
-책 50쪽
어떤 사람에게 오직 난관만이 있을 뿐인데, 그가 용기로, 의지로,힘으로, 생명력으로
그 모든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가 이룬 결과 자체보다 이것이 훨씬 더 인상적이죠.
왜냐하면 어떤 노력이건 열매 맺는 걸 확인하는 건 기쁜일이니까요.
-책 64쪽
저는 일시적인 유행 때문에 많이 괴로워요.
오늘날, 모차르트의 자리는 제가 어릴 때보다 훨씬 더 큽니다.
그런 현상의 결과로 모차르트 선풍이 불었지요.
하지만 모차르트가세상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즉 그시대와 잘 어울리는
보물을 지닌 세사으로 만드는 정신으로 꼽힉 된 건 그런 선풍적 유행때문은 아니에요.
헛된 것이 유행하기도 하지요.
무엇에 대해 감탆면 아주 멋진 걸로 치부되는 그런 유행말이에요.
그런 건 제 마음에 와 닿지 않습니다.
저는 나이 많은 '외곬'이라서 변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내적인 필요에 의한 변화는 경탄스럽지만,
자신이 갈 방향을 몰라서 갈팡질팡하면서 생기는 변화는 치명적이고 파괴적이지요.
-책181쪽
그녀의 인생과 그녀를 추억하는 제자들의 글이 참 보기 좋았다.
인생을 무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1분 1초를 반성하게 하는것 같고..
그녀의 이야기가 봄날에 참 잘어울린다고 생각하며 읽었다.
음악에 관한 이야기와 삶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었던 책
<음악가의 음악가 나디아 불랑제>서평이었습니다.
Nadia Boulanger , 1887- 1979
http://en.wikipedia.org/wiki/Nadia_Boulanger
Nadia Boulanger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Nadia Boulanger in 1925
Juliette Nadia Boulanger ([ʒy.ljɛt na.dja bu.lɑ̃.ʒe]; 16 September 1887 – 22 October 1979) was a French composer, conductor, and teacher who taught many of the leading composers and musicians of the 20th century. She also performed as a pianist and organist.[1]
From a musical family, she achieved early honours as a student at the Paris Conservatoire but, believing that she had no particular talent as a composer, she gave up writing music and became a teacher. In that capacity, she influenced generations of young composers, especially those from the United States and other English-speaking countries. Among her students were those who became leading composers, soloists, and conductors, including Aaron Copland, John Eliot Gardiner, Dinu Lipatti, Igor Markevitch, Philip Glass, and Ástor Piazzolla.
Boulanger taught in the US and England, working with music academies including the Juilliard School, the Yehudi Menuhin School, the Longy School, the Royal College of Music and the Royal Academy of Music, but her principal base for most of her life was her family's flat in Paris, where she taught for most of the seven decades from the start of her career until her death at the age of 92.
Boulanger was the first woman to conduct many major orchestras in America and Europe, including the BBC Symphony,Boston Symphony, Hallé, New York Philharmonic and Philadelphia orchestras. She conducted several world premieres, including works by Copland and Stravin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