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묘지 2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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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묘지 

1,2권

열린책들

움베르토 에코 著

 

 

움베르토 에코의 신간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부터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D

역시나 , 지금도 서점가에서 저와 같은 에코 팬들이 많이 찾고있는듯해요 ~ 


우선 ,, 서평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먼저 몇 마디 전해드리자면 ㅠ

움베르토 에코의 글을 어떻게 서평으로 써내려가야할지 고민이 많이되었어요.

그의 소설의 깊이와 학식에 대해 과연 '서평'이란 이름으로  

편협할 수 있는 관점을 통해 단정아닌 단정을 지을 수도 있으니까요.

유럽근대사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기도 하고 

움베르토 에코 콜렉션도 지금도 여전히 읽고 있는 중이라

에코의 소설은 '~~이렇다'라고 함부로 정의내릴 수는 없을것같아요.

이런 점을 감안하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 ^^;;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작은 공책까지 같이 들어 있었어요 ~^^

 

 

프라하의 묘지를 읽기전 , 한 글자 한 글자 놓치지 않고 읽겠다.!라고 다짐하며 읽었으나 ,

초반부에는 마치 의식의 흐름을 적어놓은것처럼 물에물탄듯 술에술탄듯이 몽롱하게 읽어나갔던것같아요. 

'아 역시나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을 이대로 놓치고 마는 것인가' 하며 걱정아닌 걱정을 하며 읽어나가던중

어느 순간부터는 정말 스토리에 푹 빠져서 완전 몰입해서 읽어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 이 책을 읽기전에 움베르토 에코 콜렉션 중 

'장미의 이름의 작가노트'와 '세상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는다면 이 책의 이해도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장미의 이름 작가노트 서평 보기 : http://blog.naver.com/peachsjm/140174976826


종교에 대한 에코의 생각, 철학,역사등등 만물박사 에코의 의도를 조금이라도 더 놓치지 않고 따라가기 위해서는

배경지식이나 에코의 관점들을 알고가는것이 도움이 될것같아요.^^

또한 ,책 읽는 중간중간 유럽 근대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었으면 

진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인공 시모네 시모니니는 가상인물이지만 그를 둘러싼 인물들이나 배경은 사실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허구와 사실의 묘한 경계가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묘미입니다. 

에코는 위서(거짓문서)의 역사의 관심과 함께 유대인들에 대한 박해라는 파국의 역사를 만든

'시온 장로들의 프로토콜'이 탄생하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음식빼놓고는 뭐든 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듯한 시모니니를 보면서

음식에 관한 그의 찬사라고할까요? 이 부분에서는 얼마 전 읽었던 헤르만 코흐의 <Dinner>가 살짝 생각나기도 했어요 ㅎㅎ



1897년 3월 24일 부터 1898년 12월 20일까지 쓴 일기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3명의 화자의 시선( 시모니니, 달라 피콜라 신부, 독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요, 처음에는 조금 헷갈리기도 했지만 글자체도 구분되어있고

점점 이야기에 몰입함에따라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2권 끝부분에 시간흐름에 따른 일람표가 있어요 * 

먼저 참고하시고 보셔도 좋을것같습니다.



시모네 시모니니는 가상인물이지만 시모니니 할아버지는 실제인물이라고 해요.

바뤼엘 신부에게 편지를 보내 프리메이슨 배후에 유대인이 있다는 주장을 시작으로

시모니니는 할아버지 밑에서 아무런 비판의 사고없이 유대인에 대한 미움의 마음을 품게됩니다.

프랑스와 프로이센의 이중첩자가 되어 공증인의 삶과 신부의 삶 첩자의 삶등 

거짓의 한 복판에서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어요.




뻔한 거짓말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속는다.



이런 현상에 대해 에코는 관심과 함께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에 대한 반감등 ,몇 년에 걸쳐

프라하의 묘지를 집필했다고 합니다.

시모니니를 통해 19세기 유럽의 음모론의 생성과 확대에 대해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2013년을 살고있는 우리에게, 이 소설이 전하는 메세지는 무엇일까요?


움베르토 에코 콜렉션을 완독하고 다시 한번 <프라하의 묘지>를 읽어볼 계획입니다.^^


이상 , <프라하의 묘지> 서평이었습니다.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 프라하의 묘지에서 다루어진 실제 인물들, 사건들에 대해 더 포스팅하고 싶어요 .>_<


 

  +) 에코 정보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1932년 1월 5일 ~ )는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이탈리아의 기호학자, 미학자, 언어학자, 철학자, 소설가, 역사학자이다. 현재 볼로냐 대학의 교수로 기호학뿐만 아니라 건축학, 미학도 강의하고 있다.

그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에서 퍼스널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지식을 쌓은 박식한 사람이다. 에코는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과 중세를 배경으로 한 소설에서부터 현대의 대중문화와 가상현실에 대한 담론에 이르기까지 미학, 기호학, 문학, 에세이, 문화 비평 등의 영역에서 이론과 실천의 경계를 넘나들며 경이로운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식계의 T-Rex(티라노사우르스)로 불릴 만큼 엄청난 양의 독서에서 비롯된 깊이 있는 비평과 수필글로도 유명하다.

본격 추리소설 <장미의 이름>으로 전세계 지식인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기호학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푸코의 진자>는 독자들의 찬사와 교황청의 비난을 한몸에 받으며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그 밖의 작품으로 <폭탄과 장군>(1988), <세 우주 비행사>(1988) 등 동화가 있다. 이론서로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의 문제> <열린 작품> <기호학 이론> 등 다수가 있으며 2009년 열린책들에서 전집이 출간되었다.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C%9B%80%EB%B2%A0%EB%A5%B4%ED%86%A0_%EC%97%90%EC%BD%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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