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곰곰묘묘 이야기 - 「어서와」 고아라 작가의 따뜻한 감성 만화
고아라 글 그림 / 북폴리오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곰곰묘묘 이야기 ,
새해가 밝은 지도 어느덧 한달이 다되어갑니다.
시간은 정말 정말 빨리지나가고
내 나이에 맞는 객관적인 일들을 해나아가기엔
조금 벅차게도 느껴지는 요즘 ,
작년보다 더 많은 다독과 정독을 하겠다고 새해계획을 세우고 난 후
조금 무리한듯 딱딱하다싶은(?) 내용들의 책들을 읽으니
쉽고 따뜻한 내용이 담긴 책이 그리웠습니다 . ㅠㅠ
그래서 찾게된 곰곰묘묘 이야기
우선, 곰곰묘묘이야기는 책 이름만으로도 뭔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합니다 ^^
제목처럼 곰과 고양이가 주인공인데요 ,
어떻게보면 그동안 잘 어울리지 않았던 곰과 고양이의 조합이 꽤 재미나게
구성되어 이 책을 읽는동안 엄마미소가 잠시 지어지곤했습니다.
수채화와 손그림이 익숙하고 따뜻하고
책의 이야기들이 나이대가 비슷한 작가의 글이어서 그런지
공감도 많이 되었습니다.
둘보다는 혼자가 더 익숙한 오늘의 사회에서
나도 모르게 조금씩 스며드는 상대방에 대한 신뢰와 믿음은
곰과 고양이의 대화와 생각을 통해 ,
타인에 대한 그동안 모르고 지나왔던 혹은 알면서도
모른척했었던 생각을 조금씩 정리할 수 있게 해주었던것같아요 :)
또한 , 이쁘고 소장가치가 있는 그림도 이 책을 읽는 재미요소 중 하나입니다 ^^
북폴리오책은 아기자기한것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선물해주고싶은
1순위이기도 해요 ^^ (무지개 접시 http://blog.naver.com/peachsjm/140176676008
오늘의 요리 http://blog.naver.com/peachsjm/140175073522)
책을 선물한다는것은 , 내가 읽었던것을 같이 공유하고 같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데요, 이것은 나이들면서 느끼는 소소한 기쁨입니다 ^^
민증상 나이를 뒤로하고 ㅎ 아직 어린아이같은 마음이 남아있는 당신에게
따뜻한 동화같은 이야기가 현실에서 느꼈던 잠깐의 괴리의 간격을
줄여주는것같은 기분을 선물해줄 수도 있을것같아요 ^^
까칠한 매력의 고양이와 천천히 다가오는 듬직한 곰의 알콩달콩한 이야기,
봄을 맞이하기전 잠시 설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3년엔 이런 두근거림과 함께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이의 어미마다 묘로끝나는 어체도 재밌었구요
제가 좋아하는 곰이 했곰?하고 끝나는 어체도 재밌었습니다 ^^
작가의 다음 작품도 벌써 기다려지네요 ^^
<곰곰묘묘이야기> 서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