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보이는 25가지 트렌드 - 10년 후 세상을 읽는 기술
크리스토퍼 바넷 지음, 손진형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10년 후 세상을 읽는 기술

<미래가 보이는 25가지 트렌드>


크리스토퍼 바넷 지음

손진형 옮김

더난출판사


25 Things you need to know about the future


크리스토퍼 바넷이라는 미래학자의 리포트가 담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미래학자?

들어본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장문의 글로 만나본것은 사실 처음입니다^^;;

문과생인 저로서는 이공계 계열의 내용이 다분한 책을 일부러 읽지 않으면 그동안 만나기 쉽지 않았던것같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엄청난 속도에 이끌려가는듯한 지금 ,

문,이과계열로 이분화하여 미래학자의 리포트를

단순한 가십거리로 외면하는것은 어쩌면 퇴보의 길로 묵묵히 걸어나가고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때 삐삐를 사용하던 시절부터 지금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그리고 클라우드세상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미래같은 현재를 살고있는 현재, 

이제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없이는 일상생활의 일부분 또는 대부분이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10년 전만해도 꿈같은 이야기를 살고있는 현재, 현재로부터 10년 뒤의 세상은 어떠할까요?


이 책의 저자 크리스토퍼 바넷은 노팅엄 대학교 경영대학원 컴퓨터 및 미래학과 부교수로서 20여년 이상을

미래학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책의 첫 장에 보면 '한국어판 저자 서문'이 실려있습니다.

<25 Things you need to know about future>의 첫  해외 번역본이 한국에서 출판되었기때문에 서문에서

오늘날의 우리 한국의 미래진척도(?)라고 설명할 수 있는 글귀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첫 해외 번역본이 우리나라에서 번역되는만큼, 미래학에 관한 한국독자들의 수요가 많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5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각 5부에 아래항목으로 5가지로 분류되어있어

바넷의 향후 미래에 관한 25가지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1부 <풍요의 시대는 끝났다>

2부 <주목받는 새로운 산업>

3부 <미래의 에너지를 찾아서>

4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다>

5부 <신인류가 나타난다>


424페이의 분량에 달하는 이 책에는 블루오션이 아주 가득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 공상과학영화처럼 느껴지는 것도 있고 지금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석유고갈과 같은 엄청난 큰 위기에

직면할것같은 부정적 미래가 그려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현실의 내용에 기초한 미래로서 언제까지나 '나중의 일일꺼야 지금 걱정안해도돼'라고 치부할수만은 없을것같습니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삶의 질을 위하여 누군가가 그동안 없었던 무언가를 개척해 새로운 블루오션의 시장을 연다면

페이스북의 창업자처럼 명성과 부를 자연스레 얻어가는것은 당연할것입니다.

이제는 누가 미래를 먼저 읽냐는 경쟁의 싸움에서 미래학자의 리포트는 더이상 허황된 이야기가 아닐것입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도 저자가 밝혔듯이, 그가 몇년 전에 강연에서 했던 이동통신이나 전자상거래와 같은 내용들은

식사 후 간단히 듣는 그저 들어도 그만 안들어도 그만인것같은 강연이었지만 그것이 실제 눈앞에 펼쳐지게 되니

강연의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다는것처럼 2012년을 한 달을 앞둔 현재, 2023년의 미래를 한번 만나보는것도

정말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미래학에 관해 사실 아는것이 별로 없어서인지

저자가 책 중간,중간에 말한 단어들과 생각들이(특히 5부에서) 마치 베르나르 베르베르소설에서 만나볼듯한

이야기에 '와, 정말 이럴 수 있을까'하며 책장이 술술 넘어가게 읽었던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있게 읽었던 부분이 '수직농업 p.153' 이었습니다.

수직농업이라..

이 단어에 대해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저와 같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석유가 고갈되면 교통걱정이 먼저되는데, 사실 식량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흔히들, 먹고살자고 일한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이렇게 의식주 중 '식'의 문제가 생긴다면

인류생존 전체의 문제로까지 번질 수도 있기에 '농업'에 관한 이야기는 무엇보다 미래에서 다루어질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수직농업은 식량 대부분이 사람이 거주하는 장소에서 비교적 근거리에서 생산되어야한다는 생각을 전제로

작물 재배나 가축 사육 용도로 사용되는 고층건물을 말합니다. 실제로 딕슨 데스포미어 박사가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래는 가까이에 도달해있다는것을 책의 여러부분들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우주 엘레베이터의 급부상 p.244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자는 향후 수십 년 사이에 기술개발과 실용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특이점'과 같은 용어를 통해 미래학에 대해 조금 더 많이 알 수 있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이점은 미래학 연구가들 사이에 가장 많이 회자되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이 개념의 정의가 항상 고정 불변의 것은 아니나 그 기본적인 의미는 인류가 인간 지능의 몇 배 이상의

지능을 지닌 어떤 지능적인 형태가 등장하는 그 어떤 시점 (특이점)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 단어입니다.

마치 소설 <제노사이드>처럼 새로운 인류 = 특이점 인것같은 미래를 위해 퇴보의 길이 아닌 특이점의 길로 달려나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과학기술과 의술이 진화의 끝인지, 아니면 새로운 도약인지,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할 미래지식이 무엇인지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첨단 산업 분야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25가지 트렌드를 살펴봄으로써

미래 사회와 산업을 내다보고 곧 자원이 고갈될 오늘의 현실을 정확한 자료를 들어 설명하고

나노기술,입체프린팅,유전자변형,합성생물학,수직농업 등 차세대 핵심산업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와 운송수단 개발의 미래를 내다보며, 클라우드 컴퓨팅,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인간 한계를 뛰어넘는 놀라운 신기술도 들어있습니다.

유전의학,바이오프린팅,생명연장 기술 등 신인류의 탄생을 예고하는 놀라운 과학기술을

현장감 넘치는 목소리로 들려주는 책, <미래가 보이는 25가지 트렌드>의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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