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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상처 ㅣ 스토리콜렉터 13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2년 11월
평점 :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이 출간되었습니다. ^^
'넬레 노이하우스'작가 , 이제는 익숙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
<깊은 상처>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세번째 작품입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는 소설이 많은 한국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너무 친한친구들>,<바람을 뿌리는 자>,<사랑받지 못한 여자> 책들이 번역되어 독자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한번 마음에 든 작가의 책은 평가의 호불호를 막론하고 무조건 읽는 편입니다.
그래서, 소위 '믿고 보는 작가'라는 두터운 신뢰가 쌓여 그 작가가 쓴 작품들을 다 읽어보고는 합니다.
'넬레 노이하우스'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같은 작가의 작품들을 연속적으로 읽다보면 '공통점'들이 많이 묻어나는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비슷한 플롯이나 문구들이 반복되어 '새롭다'라는 느낌을 받기 힘들어 '그책이 그책같다'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으나,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들은 '타우누스 시리즈'라는 울타리 안에서 기본적인 플롯을 같이하면서
작품마다 '인간의 탐욕'에 대해 새롭게 스토리를 만들어내는데 이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신선합니다.
이번 <깊은 상처>는 '홀로코스트'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인간의 탐욕'에 대한 스토리를 풀었습니다.
처음 책을 펼치면 피아와 보텐슈타인이 수사하게 되는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로 좁혀지게 되는 여러가지의 물줄기들의 이야기가 시작되게됩니다.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로 모아지게 되죠.
추리소설의 묘미인 '그래서, 과연 누가 범인이라는것인가'라는 기초적인 물음도
책을 읽는 내내 계속 호기심을 붙들고 있습니다. 그만큼 스토리가 탄탄합니다.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른 책의 뒷 부분을 펼쳐 범인을 찾고싶은 충동을 뒤로한채
515페이분량의 조금 두꺼운 책을 한숨에 읽어버리게 됩니다.
세계대전의 한 가운데에 있었던 독일과 나치 그리고 그 역사속에서 살았던 인물들과 후세들의
스토리도 우리의 역사를 바탕으로 우리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사와 역사의 시간을 살아낸 인물들과 인간의 탐욕을 그려낸 <깊은 상처>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이전 작품들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신선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읽고 나면 무언가 묵직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그리고 피아와 보텐슈타인이 펼치는 수사흐름도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재미있습니다.^^
번역본이 실제 넬레 노이하우스가 순서대로 출간한 순서와 다르게 나와서
중간에 비었던 이야기들이 퍼즐조각처럼 맞춰졌습니다.ㅎ
벌써부터 넬레 노이하우스의 새로운 작품이 기다려집니다.
범인을 빨리 알고싶지만 너무 빨리 읽게되면 아쉬워지는 책
<깊은 상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