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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경제학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지음, 김영욱 외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경쟁과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행복의 경제학'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지음
김영욱, 홍승아 옮김
중앙 books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오래된 미래>의 저자로 유명한 그녀의 또 다른 이야기가 책 출간을 기다리게 했습니다.
책은 아주 조금은 두꺼운 편이지만 무거운 주제들을 술술 넘길 수 있을만큼 좋은 내용들이 빼곡하게 적혀있습니다.
경제위기라는 네 글자는 이제 더 이상 새롭지 않을 정도로 마치 공기처럼 항상 우리곁에
숨쉬듯 살아있는것같습니다.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도 전에 듣도 보지도 못한 새로운 유형의 경제위기들이 하루가 지나면
봇물터지듯이 터져버리고 끝도 없는 문제들에 대해 과연 어디서부터 어떻게 문제점을 고쳐야 하는지
해결방안에 대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것이 오늘의 현실이 아닐까할 정도입니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이러한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점들에 대해 문제와 분석,해결방안을
차례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제서적에서 끊임없이 보아왔던 이야기들도 새롭게 재조명되서
바라보니 '아, 이런 해결책으로 접근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단어는 '지역화'입니다.
경쟁과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는 '지역화'가 기본적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착취와 환경오염, 분열의 경제학의 문제점을 알고있으면서도
변화가 두려워 현실에 만족하며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경제학을 '행복'을 기준으로 본다는것이 어떻게 보면 유토피아적인 허황된 이야기가 아닐까하는
의견도 있을것같지만 그녀의 이야기는 꽤 신중하면서도 차분한 어조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획일화에서 생태적 다양화로, 치열한 경쟁구조에서 더불어 사는 사회로,
지속불가능한 기술에서 지속 가능한 문화로, 중앙 집중화된 도시화에서 지역 분권화된 공동체로 나아가기위한
그녀의 이야기를 '지역화'전략을 통해 현실적인 방안의 하나로서 생각해보는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더불어, 책표지도 책 구성도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책의 내용이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 기분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최초로 출간되는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신작을 만나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