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2 - 드라마 대본집
박경수 지음 / 북폴리오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드라마 대본집 추적자 2권.

박경수 지음

북폴리오 출판사

 

 

드라마대본집 추적자 2권에는 드라마 9부부터 16부까지의 대본이 실려있습니다

극의 중반부터 후반부까지 실려있는만큼 내용이 긴박하고 대본으로 읽는 내내

드라마로볼때의 긴장감 못지않은 몰입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특히, 씁쓸하면서도 그 씁쓸한 감정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감동의 느낌이 전해졌습니다.

 

이전 서평 http://blog.naver.com/peachsjm/140171082678 (추적자 1권)에 이어

인물들의 이야기속으로 자세히 들여다 보면 '서회장'이라는 캐릭터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가 아닐까싶습니다.

권력의 상징을 나타내는 캐릭터로서, 한 가정의 아버지와 절대권력의 소유자의 양면을 적절하게 보여준다할까요?

그의 날카로운 면을 더 날카롭고 정교하게 연기한 배우 박근형씨의 연기가 더 진중하게 느껴지고 생각났었습니다.

대본으로 읽었을땐 몰랐던 '서회장'만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연기한 박근형씨가 떠오르면서

'연기'라는 매력이 이런것이구나 하는 점을 새삼스레 느꼈던것같습니다.

 

백홍석과 백홍석의 사람들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인간미와 강동윤의 꿈과의 대결구도가 어떻게보면

진부한 이야기로 흐를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늘날의 현실을 씁쓸하고도 가슴아프게 보았던것 같습니다.

 

권력과 사법관계의 구조, 재벌기업과 오너가족들, 정치인들과 서민들.

서로의 연결고리가 톱니바퀴처럼 물리면서 조화가 아닌 '부조화'의 아이러니한 현실을 창조해내는것이

비단 소설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닌 현실에서도 펼쳐질 수 있는 일임을 알기에 소설일뿐이다,

대본일뿐이다.라고 던져놓고 생각할 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드라마대본집을 처음 접해보았기에, 신선했고 또 신기했는데,

결론적으로말하면 소설을 읽는것과 마찬가지의 몰입도가 있으며 작가의 의도를 더 정확히 알 수 있었던것같습니다.

새로운 형식의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했었던 독서였습니다. ^^

드라마 '추적자'의 여운이 어느덧 다른 드라마로 채워지는 이 시간.

다시한번 '추적자'의 매력에 푹 빠져봐도 좋을것같습니다.

연말에 SBS연기대상때 추적자 제작진들과 배우들의 수상도 기대해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소위, 드라마공화국이라는 오늘날의 방송현실에서 이렇게 드라마대본집을 만나게 되니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졌던만큼

드라마대본집을 배우 또는 배우지망생이 아닌 드라마의 팬들이나 일반인들에게도 폭넓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분명히 '대본'으로 만나는 또 다른 감동도 있고, 독자 스스로의 상상력으로 수동적으로만 보일 수 있는

드라마의 시청이 아닌 능동적으로 드라마의 캐릭터와 줄거리에 빠져들 수도 있을것같구요.^^

 

드라마 추적자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만큼, 드라마 대본집도 많은 이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물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드라마 대본집으로 다시 만나는 추적자 (2)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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