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을 드세요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따뜻함을 드세요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개인적으로는 ,"오가와 이토"라는 작가를
이번 소설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되었다.
책에 그녀가 소개된 정보를 보니, 국내에서 출간된 오가와 이토의 책 중,
2010년에 출간된 <달팽이 식당>이 있다.
 
나중에 찾아서 한번 읽어보아야 겠다.
 
<따뜻함을 드세요> 이 책은 ,
내가 최근 읽었던 책 중에 제일 얇고 가벼웠던터라 가방속에 소지하기 좋았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근처 카페에서 가볍게 읽기위해 꺼내들었다.

이 책은 161쪽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총 7편의 짧은 단편 이야기들이 그녀의 독특한 문체와 책 속 그림들이 어울려져 있다.
이 이야기들은 짧지만 코 끝을 찡긋하게 만드는 여운을 준다.
소중한 사람의 '죽음'과 '이별'의 상황에서 '음식'이라는 소재는
참 아이러니 하면서도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다.
 
이렇게 보면,
<달팽이 식당>과 <따뜻함을 드세요> 책의 공통적인 소재는 '음식'이다.
이 책의 역자 권남희씨의 말처럼 오가와 이토의 소설은 다 읽고 난 뒤에
"잘 읽었습니다."대신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해야할 것만 같았다.
 
이 책에 소개된 음식들은 대게는 처음 들어보는 음식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그 음식이 어떤 느낌일지 , 어떤 맛일지 대충은 알것같았다.
아마 오가와 이토만의 독특한 이야기가 독자로 하여금 그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것같다.
 
누구나 다 '음식'에 관한 추억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음식'이 소재로 쓰인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더 이상내려갈곳이 없다고 느껴질만큼 힘든 시간에도
밥 생각은 나는 나의 과거의 기억을 들춰보면 ,
그때는 참 아이러니했던것같다 .
기억에 남는 추억의 중심에는 항상 음식이 있었던것같다.
치매로 입원한 할머니를 위해 후지 산을 닮은 빙수를 구해오는 소녀의 이야기,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제일 더러운 식당에서 받는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프러포즈,
아버지와 함께 먹는 마지막 된장국 등 음식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평범하고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 소개중)
 
이렇듯, 아주 평범한 나와는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이 7가지 단편소설의 주인공이다.
가볍게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어느새 나도 모르게 푹 빠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것같다.
 
소중한 사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이와 함께 더불어, 그들과 함께 먹었던 음식들도 한번 떠올려보게 되었다.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 ,
오가와 이토의 "따뜻함을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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