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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리즘 - 나는 미혼이 아니다 나는 싱글 벙글이다
벨라 드파울로 지음, 박준형 옮김 / 슈냐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나는 미혼이 아니다.
나는 싱글 벙글이다.
싱글리즘 Singlism
벨라 드파울로 박사 지음, 박준형 옮김
슈나 출판사
-행복한 싱글들을 위한 명쾌하고 신랄한 보고서 <워싱턴 포스트>
'싱글'에 관한 재미있는 보고서가 담긴 책이 출간되었다.
'싱글리즘'? 처음 들어보는 용어라 조금 낯설었지만, 이내 책을 읽으면서 이 용어와, 저자의 의도를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
오늘날을 살고있는 '싱글'들에게 참 많이도 공감이 될것같다. (물론 나도 ㅎㅎ)
정작 나는 '결혼'이라는 울타리가 필요하지 않은데, 주변의 이목과 성화에 못이겨 나의 선택에 의한것이 아닌
타인의 선택으로 결혼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다.
멋지게 사회생활을 하며 자기만의 삶을 알차게 살아가는 한 지인이 , 어느새 서른 중반에 가까워지자
모두들 그녀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왜 결혼을 안하냐, 빨리 결혼해라, 좋은 남자있으면 빨리가라'와 같은
말들을 그녀앞에서 할때, 특히 명.절.날.. 그녀의 커리어는 아무것도 아닌게 되버린듯한 느낌이 들었다.
'왜 결혼을 해야할까?'
나도 이런 생각을 가끔씩은 한다.
물론 결혼할 시기에 결혼하고 싶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하게 사는것은 두말할 나위없는 행복이라 생각되지만
이렇게 '행복한 결혼'은 오늘날 결혼하는 커플들에게 100% 해당되는 것이 아니기에, 조금은 회의감이 드는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 벨라 드파울로 박사는 하버드 대학원과정을 졸업한 사회심리학자로, 현재 켈리포니아 대학에서
초빙교수로 재직중인데, 그녀의 책을 더 알고싶으면 홈페이지를 방문하길 ^^
www.belladepaul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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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싱글이라고 말하는 순간, 모든 것을 이해했다는 투였다
싱글의 삶은 비극적이다. 그래서 동정받는게 당연했다.
게다가 싱글이 된 것은 모두 내 탓이라는 투였다.
그 즉시 나는 쓸쓸하고 bitter, 사랑받지 못하고 loveless, 외롭고 alone,
비참하고 miserable, 커플들을 질투하는 envious of couples 인간이 되어버렸다.
이 단어들의 앞글자를 따서 연결하면 BLAME,
즉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뜻이된다.
내가 싱글이라는 말을 뱉은 순간, 부동산 중개인은 나를 단정지었다.
남은 문제는 내가 불쌍한 삶을 살고 있는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 것 뿐이었다.
끔찍한 흠이 있진 않을까? 신경질적일까? 까다로울까? 싱글여성들과 곧잘 결부되는 특성들이다.
싱글남성들에게는 흔히 얽매이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내려진다.
혹은 나 정도 나이가 되면 "너무 오래 기다렸다"거나 "혼자 사는게 익숙해져서"라고 비춰지기도 한다
-책 138쪽 "음울한 아우라"
Singlism: What It Is, Why It Matters, and How to Stop It
The widespread stereotyping and discrimination against people who are single has long gone unrecognized, unnamed, and unchallenged. Dr. Bella DePaulo calls it SINGLISM. In this collection, she defines singlism and shows where it is lurking in the workplace, the marketplace, the media, in religion, in pseudoscience, in laws and policies, and in our everyday lives. She provides some insight into why singlism persists at a time when so many other isms are considered shameful.Singlism: What It Is, Why It Matters, and How to Stop It (DoubleDoor Books) also includes contributions from a wide range of authors, experts, activists, cutting-edge thinkers, and ordinary people. They share their stories of standing up to singlism, help us understand singlism from a big-picture perspective, and inspire us all to live our lives fully and joyfully.
The contributors to Singlism are Lisa A., Ph.D., Rev. Mark Almlie, Gina Barreca, Ph.D., Steven Bereznai, Wendy Braitman, Rachel Buddeberg, Christina Campbell, Thomas F. Coleman, J.D., Crimson, Karen Foster, Page Gardner, Rajiv Garg, Jaclyn Geller, Ph.D., Nicky Grist, Jeanine, Rachel F. Moran, J.D., Wendy L. Morris, Ph.D., Yasmin Nair, Ph.D., Monica Pignotti, Ph.D., Psyngle, Rev. Ann Schranz, Singlutionary, Rachel Stone, E. Kay Trimberger, Ph.D., John Ullman, Helen W., Wendy Wasson, Ph.D., and Eleanore Wells.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스레 알게 된것이, '싱글'을 바라보는 미국 사회내 모습이었는데
나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제도가 존재하는 미국사회에서 편무모가정을 포함한, 싱글족들에게 다른 각도로서 '차별'의 잣대를 댈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는데... 한국사회와 조금은 다르지만 싱글들에게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적지 않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벨라 드파울로 박사는 이런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을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열거하고,
여러 데이터들을 통해 이러한 사회적 잣대가 '고정관념'임을 주장했다.
'싱글'인 나는 정작 괜찮은데, 사회적 시선이 '싱글'을 '불쌍한 사람', '완벽하지 못한 사람' 심지어는 '피해야할 사람'으로 까지
선을 그어버리는 사회에서 내가 선택한 '싱글'의 삶은 그리 평탄하지만은 않다.
하루가 멀다하고 보도되는 가족범죄와 같은 뉴스를 보며, 결혼이라는 울타리가 행복을 완벽하게 보장해주지는 않는구나하는 사실을
알게 하는데, 결혼이냐 싱글이냐의 차이는 온전히 개인의 몫이라 생각한다.
남의 말에 등떠밀려 서둘러 결혼하는것보다는, 내가 정말 준비되었을때,
사랑하는 사람과 예쁜 가정을 꾸린다면 결과적으로 봤을 때 후자가 더 행복한 가정을 얻으리라 생각한다.
이는 분명히 사회적으로도 좋은 영향일테고.^^
남녀 결혼 평균연령이 높아지는 지금, '싱글'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책.
'싱글리즘'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