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원하는 대로 살지 않는가? - 서른 살의 선택, 한비자에서 답을 찾다
김태관 지음 / 홍익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왜 원하는대로 살지 않는가

작가. 김태관

출판. 홍익출판사

발매. 2012.07.20.

 

 

올해 초, 일부러라도 고전인문을 읽어야 겠다는 다짐과 함께 홍익출판사의 <논어>, <소학>, <대학,중용>편을 읽기 시작했다.

소설 책처럼 한번 잡은 책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그 자리에서 계속 쭉 읽지는 못했지만 ,

책이 주는 여운과, 세기 전 성현들의 말이 왜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논어>를 읽으면서 약간은 비판적인 입장에서 봐서 그런지 현대사회에는 타당하지 못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경제신문에서 출판된 인문책을 읽으면서 <한비자>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노자>와의 사상의 차이점과

비교한 한비자의 사상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생각과 삶의 척도가 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비자, 한마디로 말하면 법치주의자이다.

(개인적으로 헌법학에서 논의 되는 법실증주의자들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것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날 법치주의는 민주주의의 기반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법치주의의 토대가 완성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의 기반이 흔들리기 때문인데, 이렇게 한 국가의 기틀에 대해 논하는

한비자의 이야기가 서른 살의 나이를 살고있는 독자들에게 자신의 인생의 멘토로 다가온다.

 

책을 읽다보면, '군주가 나라를 통치하는데 필요한 덕목과 이야기들이 서른의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지?'

'이거 철학책 아닌가?'하는 의문을 품을지도 모르겠다. 처음엔 나도 이런 의문을 품었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건

많은 부분을 수긍하면서 읽었다는 것,.. 한비자의 말에 수긍한다고 하면 '인정머리 없기는..'이라는 말을 들을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냉철하고 사리분별이 차가울정도로 뚜렷하다. 큰 대의를 위해 이성과 감성을 같은 공간에 두지 않는다.

이러한 사상이 '국가'라는 큰 틀에서 적용되지 과연 한 개인에게도 적용되는것인가?

개인적으로는 100% 다 수용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내 인생에 있어서 꼭 염두에 두어야할 척도이자 나침반임은 틀림없다.

 

'아는 것은 지식이지만, 알아도 말하지 않는것은 지혜이다'

이 한줄의 문구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런 문구와 일화들이 이 책에 가득 담겨있다.

 

<한비자>의 이야기가 서른의 나에게 도움을 준다니...

이 말을 처음 접하면, 괜시리 '아 , 그책은 어려울 것같아'라고 공연히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말 쉽게 읽어나갈 수 있다.

오늘날 이슈가 되는 사건과 같은 이야기를 서두에 설명하고 자연스레 한비자의 이야기와 그가 책에서 서술한 일화들이 소개된다.

일화속에 나오는 주인공이름이 조금 낯설뿐이지, 그 일화속에 담긴 스토리는 오늘날의 나,또는 내주변의 누군가의 이야기와 비슷하다.

그래서 더 공감이 많이가고,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것같다.

나의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서른을 위한 책.

꼭 서른이 아니어도 좋다. 오히려 더 이른 나이에 이 책을 만나면 더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인생을 다스리는 제왕이다.

스스로 일어서야 하는 이립의 나이에

'제왕학의 교과서' <<한비자>>에서 배워 최고의 도전, 최고의 인생을 살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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