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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거짓말쟁이들 - 누가 왜 어떻게 거짓말을 하는가
이언 레슬리 지음, 김옥진 옮김 / 북로드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타고난 거짓말쟁이들
누가,왜,어떻게 거짓말 하는가
이언 레슬리 지음
김옥진 옮김
출판 / 북로드
367쪽
이 책은 거짓말에 관한 사람들의 심리와 전문가들의 분석, 그리고 실제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거짓말'에 대하여 그동안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이 책,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특징과, 아이들이 하는 거짓말
이야기를 지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거짓말의 신호, 거짓말탐지기, 뇌의 거짓말,
자기기만,속임의 의학, 이야기의 힘, 문앞의 살인자, 정직해지는법
이렇게 섹션을 나누어 거짓말에 대해 저자는 여러방면에서 분석하고 탐구하였다.
정말 방대한 부분을 실제사례와 실험결과로서 거짓말에 대해서 연구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문학비평가이자 인문철학자 조지 스타이너는
"인간의 거짓말하는 능력은 인간 의식의 평형과 사회에서 인간 발전에 필수불가결하다"라고 말한다.
좋든 싫든 우리는 모두 타고난 거짓말쟁이다.
-30쪽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과 거짓말과의 관계는 필수불가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보통의 상식으로서의 거짓말을 생각해본다면,
(거짓말=나쁜것 )의 등식이 성립할 것이다.
하지만 이 등식은 항상 옳다고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속임수와 거짓말을 구분한다. 거짓말은 곧 속임수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듯 속임수와 거짓말을 구분한다면
거짓말은 나쁜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아야 할것이다.
이렇게 이 책은 유명한 사람들 (예로, 칸트, 니체등등)이 거짓말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도 말해주고있어서
독자로 하여금 거짓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디딤돌이 되어주는것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흥미있게 읽었던 부분이 거짓말을 기초로 한 수사기법과 거짓말탐지기, 플라시보효과였다.
우선 거짓말을 기초로한 수사기법에서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전문가들의 실험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책이라서 그런지 몇달전의 아만다 녹스사건까지 거짓말과 관련해서 분석되어있다.
이 책, 정말 흥미진진하다^^)
그가 권하는 심문기술 중 하나는 용의자에게 뒤에서부터 거꾸로 이야기해보라고 지시하는 것이다.
용의자에게 추가적인 심리적 압박을 가함으로써,
이미 일관된 거짓말을 하려고 애쓰던 이들은 자신을 노출해버리는 실수를 저지를 것이다.
-103쪽
이른바 베테랑 형사들은 얼굴만 보고도 범인을 가려낸다고 한다.
하지만 범인또한 베테랑 범인이라면?
거짓말을 가려낼 수 있을까? 무슨 근거로 거짓말을 가려내는 것인가?
이에 대해 전문가들마다 견해가 다름을 알 수 있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일 수록 진실을 말하는 사람보다 더 명확하고 정확히 말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사실,
정말 의외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거짓말탐지기에 관한 부분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오늘날 거짓말 탐지기는 많이 사용되지만 나라마다 그 사용에 관한 법적효력에 대해서는 제각각이다.
거짓말 탐지기를 믿지않으면서도 결과가 거짓말이라고 나오면
사람들의 심리가 저 사람은 거짓말을 말할 가능성이 높겠다라고 생각할 확률이 높아지는것이다.
하지만 거짓말탐지기를 유유히 속인 사례도 나온다.
이 사례로 인해 거짓말탐지기는 한 차례위기를 맞지만,
많은 시행착오끝에 오늘날 많은 곳에서 사람들의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는 중요한 역할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플라시보 효과와 거짓말을 다룬 부분도 흥미롭게 읽었다.
플라시보효과에 대해서 과학자들은 '과학의 귀신'이라는 말을 붙일 정도로 의견이 분분한 부분이다.
그동안 나는 플라시보효과에 대해서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 책에 수록된 실험과 실제사례를 보면
플라시보효과는 정말 객관적인 과학과 견줄 수 있는 거짓말의 힘이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거짓말'에 대해서 깊게 알게되고
거짓말과 관련한 다른것들의 정의와 유래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재미있는 상식이 되고, 내자신의 경험에 비추어서 생각해본 '거짓말'도 비교해보며 재미있게 읽었다.
그동안 알지못했던 유명한 사건들과 스캔들 사이에서의 거짓말, 그리고 사람들의 심리..
앞으로 내가 거짓말을 할때 이 책이 자주 생각날것같다.
'나는 지금 무슨 거짓말을, 왜 ,어떻게,하고 있는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