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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가 되는 스토리 경영
구스노키 겐 지음, 이용택 옮김 / 자음과모음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히스토리가 되는 스토리 경영
작가_ 구스노키 겐
출판_ 자음과 모음
479쪽
이 책은 꽤 두꺼운 경영서이다.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성공한 기업들을 분석한다.
경영에는 문외한이라서 경영서를 읽을 때면 항상 '기업은 모래성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구나'하는 점을
새삼스레 느끼곤 한다.
법조항처럼 세세하게 그물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서 돌아가게 된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전문경영인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고개를 끄덕이며 쉽게 읽을 수있을것같다.
그렇다고 나처럼 경영에 문외한인 초보자들에게도 마냥 어려운 책만은 아니다.
저자 구스노키 겐은 경영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축구에 비유하며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준다.
선수한명한명이 잘한다고해서 무조건 승리한다는 법칙을 세울 수 있을까?
(물론 리오넬 메시가 11명인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그럴경우는 무척이나 드물것이니 논외로 하겠다.^^;;;)
0:3으로 지고 있더라도 감독의 응원메세지나 전략적인 면을 강화하여 선수들에게 힘을 복돋아 준다면
앞서말한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말하여준다.
물론 저자는 이 감독의 메세지 또한 여러가지로 분석한다.
'우린 할 수 있어 승리할 수있으니까 열심히 해' vs. '전략적인 면에서 넌 어떻게하고 넌 어떻게 움직여'라고 구체적으로 말해주기
어떤것이 선수들에게 스토리로 와닿아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것인가?
이러한 템플릿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SWOT분석'일 것이다.
'SWOT'는 strength, weakness, opprtunities,threats 이 네가지를 이해하기 위한 프레임워크이다.
-51쪽
학부생때 교양경영에서 배웠던 용어들도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반갑기도 했다.
이렇게 예전에 들었던 내용들이 브레인 스토밍이 되어 나의 지식으로 쌓이는 기분도 느꼈다.^^
두 '유파'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레스토랑의 예를 들어보자
음식이 아주 맛있다고 소문난 레스토랑이 있다.
이 레스토랑은 어째서 평이 좋을까?
메뉴를 개발한 셰프의 레세피가 훌륭했을 수도 있다.
사용하는 재료, 요리사의 솜씨,주방의 팀워크가 좋았을 수도 있다.
여기서 셰프의 레시피에 주목하는 것이 포지셔닝 전략론 strategic positioning이다.
앞으로는 이것을 SP전략이라 부르겠다.
그리고 주방 안의 솜씨와 팀워크에 주목하는 것이 조직 능력 전략론 organixational capability , OC 이다.
이것은 OC전략이라고 부르겠다.
-126쪽
저자는 책의 상당한 부분을 SP전략과 OC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두 전략이 얼마나 조화롭게 이루어지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갈린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마 이것은 이기론에서 설명한 이와 기의 조화의 경영론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같다.
사실 이 두개의 전략을 조화시키기가 매우 어려움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스타벅스의 사례를 들면서
스타벅스에서 다른 커피전문점과 차별화된 스토리를 설명하기 위해서 어떻게 전략을 구축했는지 설명해주었다.
나도 몰랐던 스타벅스의 경영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런 경영의 비밀이 숨어있었구나 !
또란 전략 스토리의 고전적 명작으로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사례도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사우스웨스트항공사에 대해서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모든 기업들이 배워야할 기업전략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꽤 두꺼운 경영서이지만 한번 읽고나니 다시 한번 정독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신문이나 지나가다가 규모에 상관없이 어떤 기업을 보았을 때
저 기업의 스토리 전략론은 어떻게 될까? 내가 배워야할 전략론이 있을까?하고 생각하게 될것같다.
경영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자기만의 스토리로 멋진 회사를 꿈꾸는 창업자들분께 특히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
물론 나처럼 경영과는 멀리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경영'에 대해 관심이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혜안을 길러줄 책인것같다.
'경영'에 관해 좋은 책을 만난것같아서 기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