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도원 1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몽유도원>1권

김진명 장편소설

출판사 새움

 

 

중학교때 부터 줄 곧 읽어오던 김진명의 소설

그의 소설은 언제나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이 넘친다.

그리고 그로부터 얻는 교훈과 생각할 거리들이 아주 많다.

 

<몽유도원>은 <가즈오의 나라>의 개정판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는 몽유도원이라는 제목이 가즈오의 나라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 <가즈오의 나라>의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점을 내포하는지 알게되니 이 제목 또한 마음에 들었다.

 

국사공부를 했던사람이라면 문화사에서 안견의 몽유도원도의 그림을 본 적이 있을것이다.

중국화풍에 견주어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예술품이며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숨쉬고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어디에 있는가?

교과서에 보면 이작품 밑에 조그마한 글씨로 덴리대학 소재라는 글자를 볼 수 있다.

하...

이런 위대한 작품이 일본에 있다니

우린 왜 돌려달라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가?.

 

상훈은 대답 없이 역사부도를 주성에게 내밀었다. 주성은 여전히 궁금한 표정으로 부도를 받아들고서는 눈길을 옮겼다.

주성의 눈에 들어온 지도의 위쪽에는 '4~5세기의 일본과 조선'이라는 제목이 한자로 씌어 있었고,

한반도의 남부와 일본이 온통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p.297

 

 

물론 일본과 관련한 과거사에 대해 청산할것은 무궁무진하다.

독도부터 위안부할머님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보상 그리고 다른 문화재들의 반환문제, 임나일본부설,광개토다왕릉비,칠지도의 해석등등

국사에 대해 짧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나도 이렇게 나열할 수 있을 정도니....

 

몽유도원1권에서는 상훈이라는 도쿄대 대학원생이 우연하게 접한 살인사건을 통하여

사건의 본질에 깊숙히 빠져들어간다.

 

김진명의소설이 처음에 의문의 살인사건 -> 젊고 똑똑한 한국사람의 등장->사건을 해결하는 과정 중의 역사적인 사실발견->해결

이러한 흐름을 띠고 있다.

 

몽유도원에서는 젊고 똑똑한 한국사람으로 도교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상훈'이 등장한다.

이는 일본경찰의 수사의뢰로 살인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조사하는 과정중에

'가즈오'라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

 

그의 부탁으로 러시아까지 가게되고 거기서 사건의 본질에 점점 들어가게 된다.

 

1권을 읽으면서, 몽유도원의 반환문제, 그리고 우리가 간과하고있던 우리민족의 중앙이주문제들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으로 우리민족은 아무런 죄도없이 허허벌판에 놓여졌다.

그과정에서 '인권'이라는게 어디 있었겠는가?

그들은 정부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물론 그때 제대로 된 정부도 없었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난뒤에도 우리의 역사속에서 점점 잊혀지고 있는 것같다.

 

요즘 사극이 열풍이 부는데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우리민족을 그린 드라마도 한편 제작되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들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1권에서는 인물들과의 관계, 그리고 살인사건조사를 통한 사건의 본질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간다.

2권에서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사건의 본질을 해결하게 될지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