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 내 안의 우주
김혜성 지음 / 파라사이언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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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은 세제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화장품도 아니지요 치약은 우리 건강과 직결된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성분을 꼼꼼하게 살피는 노력보다는 향이나 느낌, 광고에 의존해서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칫솔질도 하루 세번 이 규칙에 매어 얼마나 꼼꼼하게 제대로 했는지 보다는 했다는것에 의미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적 안정‘이라고나 할까요^^

이러던게 어??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의 전환기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의 유치에 충치가 생겨 치과에 방문해서 눈물 ㆍ콧물 짜고 생고생을 하고 왔을 때와 나이 40이 넘어가면서 치료했던 이들이 다시 손을 봐야할 시기가 되면서 예상치 못한 거금이 나가기 시작할 때입니다. 그 이전에는 ‘관리? 중요하지! 해야지!!‘라는 생각까지이지 현실감은 그다지-이거든요.

저는 오늘부로 전환기에 한가지의 이유가 더 생겼습니다. 바로 치과의사가 쓴 미생물 이야기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이다‘라는 책때문입니다.


치아뿐만 아니라, 온 몸 전체를 통틀어 미생물로 둘러쌓인 몸을 통으로 인식하고 잘 먹고 잘 소화하고 잘 배출하게 하는 관리를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되는 2장 내 몸속 미생물 돌보기 그중에서도 입 속에 사는 세균돌보기편은 현업에 종사하는 치과의사인만큼 실전에서 직접 보고 느낀 바를 토대로 일반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치약에 대한 내용과 멸균에 가까운 항균력을 자랑하는 가글액의 남용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 p74~p91>

거품 풍성한 계면활성제치약이나 유익균까지 모조리 없애는 가글액은 오히려 고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될수 있다는 지적은 좋으라고 사용한 것이 되려 병을 키우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니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죠 ‘아는것이 병이다‘는 말은 이럴 때 적용되겠죠^^,,
치과는 싸움터(박멸)가 아니라 씨름터(승부)라는 표현이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은근 ‘똥‘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먹는 이야기가 나오면, 사실 통생명체 이야기를 하면서 똥이야기가 나오는게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 자유롭지 못한데 지은이는 쾌변을 보는 것만큼이나 시원하게 풀어놓습니다
변을 보고난 뒤 반드시 확인을 한다던지, 자신의 분변을 시험기관에 보내 분석의뢰를 했다던지 확실히 일반인과는 다른 과학자 정신이 느껴집니다 자신이 실험대상 1호인셈이지요

확실히 2장이 중요한 부분임이 분명합니다 친절하게도 소결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둬 읽은 내용들이 머릿 속에 잘 정리가 되었는지 확인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는 나름 잘 입력이 되고 있었네요 시간이 흘러 책 내용을 한번 다시 보고싶을때 이 부분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아침 주부대상 건강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하루가 다르게 좋다는 식품이며 정보가 쏟아집니다 유행이 되어 채널을 바꾸기가 바쁘게 홈쇼핑에서 판매를 하고 있고 유명연예인이 광고를 하는 세상이지요
좋다는게 너무 많아, 그 중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 또 일이 되는 웃지 못할 경험 한 두번은 있을텐데요
정말 그것이 나에게 최상의 효과를 발휘할만한 몸 상태인지 내 몸에 대해서는 주의깊게 생각하지않고 ‘좋다더라‘에 맹신에 유행만 쫒는 사이 몸은 더 지치고 망가지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는 동안 흰쌀밥만 고집하는 아들때문에 미뤄뒀던 잡곡밥을 짓기위해 작은 미니밥솥을 주문했습니다 그동안은 밥을 지을때 한쪽으로 살짝 얹어 했는데 냄새가 배인다는둥 아침에는 더 싫다면서 난리도 아니었던지라ㅠ

오늘 식사시간에 살기위해서 나라도 잡곡밥을 먹어야겠다고 했더니 아들이 질문을 하더라고요??
˝왜 굳이 먹으려고하냐고요??˝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뱃속에서 소화ㆍ흡수되는게 달라서 배출되는 찌꺼기가 다르대 하루를 살더라도 건강하게 살고싶고 다른거는 실천하기 힘들지만 밥을 바꾸는건 그나마 엄마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거야^^;; 현대의 불로초라는 운동도 무릎이 아파 힘들어ㅠㅠ

아들이랑 만보채워 걷기를 하고 있거든요 이건 아들이 엄마를 위해 해주는 사랑의 표현이지요

알면서도 실천못하고 그냥 또 흘러간 시간들이지만 또 이렇게 책 한권으로 인해 우리집에 동기부여가 되고 활력소가 되어 뭔가를 시작할 수 있게 했다는 것, 이것 또한 치과의사이면서도 계속 책을 쓰게되고 널리 알리고 싶은 맘이 들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이지만 우리의 건강을 근시안적으로 보지말고 원인과 해결책을 멀리보고 방법을 찾아가자는 마무리글과 함께 저도 오늘 운동화끈을 질끈메고 밤산책을 나서보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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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해도 너무하시네요 - 상처받지 않고 웃으면서 써먹는 진상 격퇴술
엔카와 사토루 지음, 서라미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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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쇼킹한 내용(?)으로 한 방 먹고 시작합니다 일단 전 처음 네 문항을 그렇다라고 체크했거든요 (ㅎㅎㅎ)

그런데 세상에 만상에!! 모든 문항이 해서는 안될 행동이라니 제가 회사 클레임처리 담당이었다면 아찔한 상황 연출이 이만저만 아니었겠지요ㅠㅠ

우리나라 사람들이 바라본 일본이라는 나라는 ‘친절‘이 몸에 배어있어 속마음과는 상관없이 자신을 낮추는 일에 아주 익숙해서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큰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몬스터가 자리잡고 있을줄이야!!

지은이의 이력이 조금 독특합니다
전직 경찰관 출신의 고객불만 대응 전문컨설턴트거든요 흥신소하고 비슷한 개념인가요~~^^ 비슷한 점이 있는거 같기도 해요

책을 읽다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는게 일정 수준이상의 서비스가 기본이 되면서 고객들은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요구하고 이를 악용하는 ‘클라이머‘들이 생기면서 극심한 트러블들이 생겨나게 된다고 하네요


고객 친절주의가 고객제일주의로 바뀌어 ‘내가 난데?‘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겁니다
그러나 어느 전화 멘트에도 나오는 것처럼 지금 고객님을 응대하는 직원은 부모님의 소증한 자식이고 사랑하는 자녀의 엄마이지 않습니까?? 무방비로 감정노동에 혹사당할 수는 없지요

이 책에선 해결책으로 클레임3단계 대응 실행 요령과 함께 다양한 대화의 기술을 선보이는데요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수긍이 가는 내용이 많았어요
그중에서도 전 이 두 가지가 젤 맘에 듭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첫인상이나 태도만 보고 갑질 고객으로 대하지 않는다

큰 불만으로 번지지 않도록 배려의 한마디가 필요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상황은 늘 바뀌기 마련이고 항상 나에게 이로울 수만은 없다고 생각해요
서로가 배려하는 가운데 상식이 통하는 선에서 양보가 된다면 공생의 관계가 필연적인 판매자와 소비자의 이해가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은 판매자의 입장에서 쓴 책이지만 읽다보면 소비자에게도 도움되는 내용이라는걸 느끼게 되실거에요
그리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초년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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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노트 움직씨 퀴어 문학선 1
구묘진 지음, 방철환 옮김 / 움직씨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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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을 볼 때 작가소개를 잘 읽지 않아요 신인작가는 신인이라 기성작가는 기성이라 ㅎ(이유가 되나요?) 대만작가는 만나기 어렵고 또 책 제목에서 묘하게 끌리는 느낌이 좋아 살짝 들여다보곤 그만 쿵했습니다
대만의 전설적인 천재 소설가 , 그리고 (1969~1995)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이라는 거지요
무슨 이야기일까요?
‘악어‘와 ‘노트‘는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조합인데 별책부록으로 미니노트가 함께 온걸 보면 노트는 그 노트가 맞는데 말이지요

여기서 잠깐☞
악어노트는 이미 1994년에 출간된 소설입니다
유교문화 영향이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는 대만ㆍ중국문화권에서 삶보다 저항을 택한 대항문화의 아이콘입니다
여성과 남성이라는 이분법으로 분류하는 성이분법 타파로 논바이너리(non-binary)문학의 효시로 인정받고 있어요

이 책의 제목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악어가 쓴 비밀일기‘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보이는 대로, 아름답게 볼 줄 알고 사랑할 줄 알고 자신이 본대로 느낀대로 받아들이고 싶었던 악어죠
제가 느끼기엔 그랬어요
그래서 악어가 숨쉬고 의지할 수 있는 작은 늪 하나를 만들어 주지 못한게 너무 안타깝고 속이 상해, 악어가 쓴 일기를 쉽게 읽어 넘기지 못하고 자꾸 읽고 읽고 또 읽었네요

악어라는 한자도 신기하고, 한 글자에 20원의 값어치가 있다는 것도 눈에 확 띠는 글자 크기도 독특했다!! 이게 대만의 매력인가??^^
그건 아니었습니다 구묘진의 악어노트 내용의 한부분이었고, 가장 절묘하게 표현을 한 방식이었네요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사 년 동안의 대학 시절을 학기별로 나누어 총 8장으로 구성된 「악어노트」는 1일칭 주인공 시점의 일기 형식으로, 이야기 속의 악어는 ‘나‘의 변형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간간히 나오는 지명과 이름들이 아니라면 우리나라 소설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의 수려하고 매끄러운 언어표현력으로 몰입하게 합니다! 그래서 순간 ‘라즈‘가 되고 그녀의 친구가 되고 또 슬픔이 아픔이 됩니다

이렇게 느끼는데에는 옮긴이의 힘이 컷겠죠^^ 인터넷 검색으론 번역 작품외엔 별다른 수확을 얻지 못했는데 책 말미 부분에서 ‘그럼 그렇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데칼코마니처럼 구묘진과 비슷한 시기에 같은 대학에서 공부를 했으며 그 소설에 등장하는 시공간을 겪었으니 이보다 더 잘 살릴수는 없지요
신의 능력인지 장난인지 알 수 없으나, 다름과 특별함으로 함께 공존하기 어려운 세상을 만들고 견디는지 버티는지 시험하는데요
크리스탈처럼 투명한 ‘라즈‘는 이 세상을 투과해버리고 맙니다.
이별을 해본 경험 있으시죠?
울고 울고 지쳐서 자고 깨면 또 울고 그러다 지쳐서 잊혀지고 다시 굳은 살이 생기고 사랑의 새싹이 올라오다가 꺾여버렸을 때 얼마나 아픈지 기억하시나요???
악ㅡㅡㅡ하고 소리라도 지르면 좀 나을텐데 소리없는 울림으로 그것이 심장을 찔러 터져버리는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이해한다‘는 말로는 절대로 이해안되는 그 고통을 이 소설은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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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진짜 힘을 보여 줘!
비타 머로 지음, 훌리아 베레시아르투 그림, 김난령 옮김 / 을파소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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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의 드레스가 전국적으로 유행을 하고 유치원마다 발을 구르며 얼음을 깨는 동작을 하는 원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게 얼마전이죠 해마다 디즈니 캐릭터 영화는 방학을 겨냥한 상영작으로 손꼽히고 백설공주며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엄마와 딸을 이어주는 대화의 코드가 되기도 합니다

고전동화의 대명사격인 우리의 공주님들이 화려한 드레스와 구두를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 모습을 들여다 볼까요!!

벨아가씨가 용감하고 효성이 지극한줄은 알았지만 용감하고 청렴한 정신으로 무장한 채 경찰뱃지를 달았을줄이야!!
이야기 나라 주민들을 저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벨과 왕자는 아름다운 장미정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공주가 되었다네요 ㅎ
근데 왕자랑 결혼하면 왕자비가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젤 마음에 들었던 공주는 바로 인어공주인데요 지금의 상황과 잘 매치되는게 전혀 어색함이 없어요.
바다환경지킴이라니, 역시 바다를 사랑하고 아낄줄 아는 인어공주답네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바다 그리고 친구들이 숨쉬는 터전을 오염속에 빠뜨릴수는 없잖아요

본래 알고 있던 내용들에 비하면 왕자님이 등장하는 극적인 전개의 사랑이야기도 없고 일정한 틀 속에서 움직인다는 느낌이라 갈수록 지루하고 동화적 요소가 부족하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 여성들의 사회진로모색 , 직업의 다양성면 측으로 접근해본다면 좋은 시도라 할 수 있을 것같아요 소개된 명작들외 한국고전동화들의 주인공인 콩쥐나 장화 ㆍ홍련을 소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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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뭘 기대한 걸까 - 누구도 나에게 배려를 부탁하지 않았다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이은혜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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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희생의 관계라 사실 게임이 안되는 거지만, 타인의 관계는 좀 다릅니다
평소에 내가 늘 배려하고, 먼저 알아서 챙기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서 행동했는데 오히려 그 일이 송곳이나 칼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 자신을 탓하거나 상대를 나쁜 사람으로 배척하는 방법을 택하지요

책 표지에 나와 있는 몇 문장의 글만 보고도 사실 이 책에서 다루려는 내용이 어떤 것인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투명테이프에 고정된 꽃과 사람의 표현이 절묘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결책으로 제시한 ‘기대하지 않은 연습‘이 과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궁금했기에 서둘러 책을 펼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나는 딱히 배려의 아이콘도, 해결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말입니다 ㅎㅎ

맏이증후군이라는게 있어요 첫째니까 알아서 눈치껏, 형편껏 부모 힘들지 않게ㆍ부모 도움되게 부지런히 움직여야하는거죠 특히 가난한 집의 첫 딸들은 더 그랬다죠 공부가 더 하고싶어도 중단하고 사회에 나와 돈을 벌어 남은 동생들 학비를 대고, 그 사회생활에서도 솔선수범은 기본이요 오지랖넓게 먼저 알아서 챙겨야 하는 큰언니 역할에 어쩌다 만나 결혼하게된 시가의 위치는 없는집 일복많은 큰며느리~~ 어디서 많이 본듯한 드라마 억척스러운 주인공상 아닌가요?

이런 내용은 알게 모르게, 난 아냐라고 자신있게 말하면서도 한편으론 또 조심스럽게 스스로 ‘피곤‘의 삶을 지속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어느 누구도 부탁하거나 원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나도 원하지 않으면서 참고 기다리면 좋은 날 올거라는 신기루같은 허망한 꿈을 꾸면서 말이죠
이 책을 쓴 글쓴이는 72년생 저보다 나이가 조금 많기는 하지만 뭐 비슷한 년대를 살아온 셈이에요
생각하고 느끼는게 어느정도는 비슷하겠지요^^;;

책을 읽을수록, 어쩜! 어쩜!! 하는 내용도 많고 참 알게 모르게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도 표현을 안하니, 말을 안하니 그냥 그런줄 알고, 당연하게 습관처럼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쓸데없는 감정소모로 힘들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 많이 했네요

내가 원하는대로 살 수 있는 용기, 나부터 먼저 챙길 수 있는 배짱 이런게 나쁜게 아니라는거, 상대방을 향한 배려나 관심이 타성에 의한 습관이 아니라 자신의 소중한 고퀄리티의 능력이라는거 생각을 조금만 바꿔도 많은게 달라보일 수 있다는 점등 머릿속에 정리해가며 재밌게 읽었는데요~~

삼남매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가 ‘배려‘고 ‘나이‘에 따른 ‘양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지라 심각한 고민에 잠깐 혼란이 !!!!
형이니까!! 동생이니까!!! 이런 이유를 달지 말아야겠어요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은 해보는걸로요 ~~ 오늘은 형이, 내일은 동생이 ㅡ ??^^ 쉽지는 않을듯합니다 ㅠ
몇번 더 정독을 해보기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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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는 거래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거래의 저울에 올리는 순간 거래의 크기만큼 고통이라는 덤이 따라붙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은 본인뿐이다 훌륭한 조련사가 되어보자!
감정분출 출구, 원망노트작성
나의능력가치인정
그리고
진심&love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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