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진짜 힘을 보여 줘!
비타 머로 지음, 훌리아 베레시아르투 그림, 김난령 옮김 / 을파소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겨울왕국의 드레스가 전국적으로 유행을 하고 유치원마다 발을 구르며 얼음을 깨는 동작을 하는 원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게 얼마전이죠 해마다 디즈니 캐릭터 영화는 방학을 겨냥한 상영작으로 손꼽히고 백설공주며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엄마와 딸을 이어주는 대화의 코드가 되기도 합니다

고전동화의 대명사격인 우리의 공주님들이 화려한 드레스와 구두를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 모습을 들여다 볼까요!!

벨아가씨가 용감하고 효성이 지극한줄은 알았지만 용감하고 청렴한 정신으로 무장한 채 경찰뱃지를 달았을줄이야!!
이야기 나라 주민들을 저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벨과 왕자는 아름다운 장미정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공주가 되었다네요 ㅎ
근데 왕자랑 결혼하면 왕자비가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젤 마음에 들었던 공주는 바로 인어공주인데요 지금의 상황과 잘 매치되는게 전혀 어색함이 없어요.
바다환경지킴이라니, 역시 바다를 사랑하고 아낄줄 아는 인어공주답네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바다 그리고 친구들이 숨쉬는 터전을 오염속에 빠뜨릴수는 없잖아요

본래 알고 있던 내용들에 비하면 왕자님이 등장하는 극적인 전개의 사랑이야기도 없고 일정한 틀 속에서 움직인다는 느낌이라 갈수록 지루하고 동화적 요소가 부족하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 여성들의 사회진로모색 , 직업의 다양성면 측으로 접근해본다면 좋은 시도라 할 수 있을 것같아요 소개된 명작들외 한국고전동화들의 주인공인 콩쥐나 장화 ㆍ홍련을 소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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