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이 좋다면 이런 직업! 이런 직업 어때? 4
캐런 브라운 지음, 로베르토 블레파리 그림, 엄혜숙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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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그림책에 관심을 가진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그림책으로 세계적인 상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네이버에서 ‘그림책 작가‘라는 직업이 정식으로 등록되었다는 기사가 작년(2022)에 있었어요

그럼 여태까지는? 하는 질문이 바로 나오나요?? 그동안은 ‘작가‘라는 폭넓은 직업군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현업이 그림책 작가라면, 그림책 작가를 꿈꾸고 있다면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지요!

직업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으로 경제적 활동을 영위하는 것부터 생계를 위해 우선적으로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포함되겠지요

어린 시절 취미. 특기에 대한 질문이 늘 포함되어 있던 이유는 아마도 장래희망으로 이어지는 희망 직업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현 교육과정은 초ᆞ중ᆞ고 모두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탐구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직업에 대한 소개가 구체적이고 상세할 때 자신이 원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선택하는 것도 조금 수월해지겠지요

이런 직업 어때? 시리즈중 <야외 활동이 좋다면 이런 직업!>은 야외라는 장소에 기준을 두고 바깥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글을 잘 쓰면 작가라는 공식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행 작가라는 직업은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보고 느낀 점을 글이라는 매체를 통해 전달하는 일을 하는군요

직업의 세계는 정말 다양합니다 우리가 흔히 매체를 통해 보고 들을 수 있는 직업 외에도 아주 많은 직업이 있네요

원하는 직업이 있는지, 어떤 직업에 관심이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세요

아직 구체적으로 잘하는 게 뭔지, 어떤 직업을 원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나요?

여기 길잡이가 될만한 내용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 나오지 않은 다양한 직업이 더 있고요

산림학자라는 직업보다는 나무 의사가 더 구체적이지요

교사라는 직업도 학교에 따라, 과목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잖아요

목표가 분명하면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도 더 확실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야외 활동이 좋다면 이런 직업!>이 모든 직업을 소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꿈을 찾아 노력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달리는 사람들에게 분명 좋은 길잡이 책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방학 동안 초등학생들이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할만하지요?

한솔지기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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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수학 공부법 - 류승재 특급 비법
류승재 지음 / 경향BP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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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부분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원했던 수학지침서 드디어 나왔다

명문 대학교 보낸 노하우가 아니라 수학의 개념이 부족해 자칫 수포자가 될 위기의 학생들이 자력 구제가능하다

문제풀이를 잘해주는 선생님이 아니라 어려운 문제를 더 오래, 깊게 보고 풀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선생님이 제대로된 선생님이다


어쩜 하나같이 다 내 이야기인지 ㅋ
그럴수밖에
나에겐 수학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아이, 모든것에 열심인 아이, 수학이 좋은 아이가 있다

특히나 발등에 떨어진 불같은 예비고생이 있는 나에게 진짜수학공부법은 잘 정리된 개념교재같다

실제 우리가 접하는 수학교재들이 등장하는것도, 책상에서 책을 펴고 공부하는 기본적이며 가장 중요한 내용을 짚어준다

얼마나 열심히 읽고 이해를 했는지는 매 장마다 정리된 핵심내용을 읽으며 다시 확인할 수 있다


개념을 푼다고 부끄러워했던적은 없는가?
제학년보다 빠른 최상위 문제집을 푼다고 으스대지는 않았는가??

종이 한 장 차이일뿐이다
진정한 진검승부는 고등학교 수학에서 판가름 나는 것이고 얼마나 즐기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1등급을 책임진다는 학원을 선호하지않는다
그만큼 어럽고 힘들다는 것을 아는데 언감생심!

지금보다 개선되어 가기를 바랄뿐이다

그래서 실제 공부를 해야하는 중ᆞ고등학생들이 직접 읽고 깨달음을 얻어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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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세 딸
엘리프 샤팍 지음, 오은경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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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었다
직간접적으로도 마주 볼 기회가 흔치않은 곳이었기에,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그 나라의 음식들조차 문화적 측면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멋진 말들이 많아 필사하기 바빴다는 한 줄 평에, 우리나라의 민주화 항쟁 시절의 그 모습과 닮은듯한 잔혹한 시대상에 홀려 책장을 넘겼다

신은 인간을 창조하고 인간은 신을 양산해낸다 절대적이거나, 회의적이거나 살기 위한ᆞ살아남기 위한 도구로 신이 필요했다

페리가 생각하는 신; 하나님은 레고 세트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튀르키예가 통상적으로 쓰던 나라의 영어식 명칭을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았고 우리나라가 발 빠르게 호응해 모든 표기들이 바뀌고 있어 같지만 다른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여태 아는 게 별로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세계사 시간의 단편적인 지식이 전부였다)

오! 이럴수가!!
튀르키예하면 이스탄불이 제일 먼저 떠올랐는데, 수도는 정작 앙카라였고 도시간 거리도 상당하다
국화가 튤립이라는 것도 의외였다

책을 읽다가 검색까지 하게 된 데에는 주변 국가의 정세와, 종교 문제 그리고 이스탄불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국민의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기에, 99% 어떤 곳에선 99.8%라고 극단적으로까지 표기되어 있었다

이브의 세 딸이라는 제목이 더 와닿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 셋이라는 수에 연연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랬을 것 같기도 하다

멘수르와 셀마의 세 아이들 이야기였다
그중에서도 딸인 페리의 이야기이고, 동시대를 살아온 여자들의 모습이었으며, 앞으로를 살아갈 페리의 세 아이의 변화이기도 했다

(시어머니께서 늘 하시던 이야기가 ‘자식 셋은 키워봐야 부모 맘을 알 수 있다‘였다 물론 내가 셋을 낳고 나선 더 이상 그 말씀은 안 하시지만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이젠 딸과의 말싸움에서도 부대낌을 느껴야 하는 페리의 오늘과, 지갑 속에 한 장의 사진으로 가둬져 있어야 했던 페리의 처녀시절(영국 유학시절) 이 시간을 교차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전혀 어색하지가 않았다
사실 시간이라는 것은 직선이 아니고 곡선이거나 원이거나 또는 나선형인지도 모르겠다

종교는 아주 예리한 정치적 수단이다는 표현을 본 적이 있는데
국민의 대다수가 단일교이지만 그중에도 무신론에 가깝거나 맹신하는 절대론의 간극은 컸다

페리의 부모님인 멘수르와 셀마의 모습을 통해, 유학시절에 만나는 쉬린과 모나의 관계, 그 가운데에서 또 하나의 자리를 잡고 있는 페리의 심리상태 등이 ‘종교‘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튀르키예를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는 이유가
육이오전쟁 때 참전한 것만은 아닌듯하다
남성 중심의 사회, 이를 비난하거나 벗어나려고 하는 움직임에 방관하거나 순응해온 시절의 공통점이 묘한 일치를 이룬 것은 아닐까!!

헤나 의식이, 처녀 리본이 그랬으며 처녀성 검사가 그랬다

제대로 교육을 시키겠다는 교육열도 우리나라만은 아니다
페리가 영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오빠와 남동생이 그에 합당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음이 우선이고 그다음이 페리의 능력이다

책 곳곳에서 유명한 학자들의 명언이 인용된 부분이 많고, 지식 탐구의 기쁨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도 많아 좋았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는 페리에게 어떤 곳이었을까??
남자친구보다 더 많은 책을 읽고, 아는 것이 많아도 그것을 숨기거나 모른 체해야 하는 분위기 속에서 살아온 페리가 자유롭게 지식을 탐구하고 남녀관계가 결혼을 통한 자녀 생산이 아님을 쉽게 받아들이고 적응을 할 수 있었을까?

(별도의 이야기이지만 눈 내리는 옥스퍼드를, 스노볼 속의 도시로 표현한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
p402)

일탈은 이탈이 되기도 한다
가치관의 혼란은 ‘충동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고 학문에 대한 경외는 그 학문을 가르치는 길잡이를 숭상하게 한다
(특히 소설 속에 묘사되는 아주르 교수의 느낌이라면 더욱더)

웬만하면 책을 끊지 않고 한 호흡에 읽으려고 노력하는데 이브의 세 딸은 무려 553쪽이라 어쩔 수 없었다

하필 저녁 식사를 준비해야 할 최종 시간이 그동안 몰랐던 진실이 밝혀지고 반전이 있던 부분이라 퍽 아쉬웠다
체력과 여유시간만 주어진다면 중간에 책 덮을 일은 없는 이브의 세 딸을 통해 튀르키예의 속 살과, 엘리프 사팍이라는 작가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소담 평가단의 자격으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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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한자어 속뜻 사전
전광진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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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는 수박 같아서 속을 봐야 알 수 있다˝🍉

한글을 읽고 쓸 줄 안다고 기특해 하던 시절도 잠깐!
아무리 읽어도 담긴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글자일뿐 의미가 없잖아요

급수한자 공부하다, 한자어수업으로 선회해서 이렇게 교과서 한자어 속뜻사전을 만나고 나니 후련합니다


초등학교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한자어 17000자를 정성껏 담아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만든 사전이자 필수 교재입니다


한자어수업을 하다가 활용도 하고
독해력 문제집을 풀다가도 찾아보고
주위에서 만나게 되는 한자어도 찾아보고

한자는 물론, 영어도 있고요
속뜻을 읽고 예문을 보다보면 이해도 훨 잘되요

앞으로 꽃잎달기도 열심히 하고 더 높은 수준의 속뜻사전을 준비할 그 날을 기다려봅니다

아이들의 문해력, 독해력이 걱정된다면 책장에 꽂아두는 장식용 사전 말고, 내 아이에게 꼭 맞는 맞춤 사전으로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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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푼다! 수학 문장제 4학년 1학기 (2024년용) 초등 수학 나 혼자 푼다 (2024년)
최순미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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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수학은 사칙연산은 물론, 큰 수와 도형 그리고 그래프까지 다양한 범위 내용을 접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연산 문제를 열심히 풀어온 것만으로는 수학을 제대로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개념 이해와 함께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과 생각의 깊이를 늘릴 수 있는 훈련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막둥이가 곧잘 풀면서도 머뭇거리거나 시간을 끄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바로 풀이 과정을 쓰는 문제들인데요

머릿속 계산은 빤한데도 이걸 글로 옮겨 표현하려고 하니 힘에 부치는 거죠( 아이들 지도하다가 이런 부분에 난감하셨던 분들 많이 계시지요??)



각도는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다양한 형태로 문제로 접목하기도 쉬워 재미가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도형 부분을 배우기 앞서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피자와 시계를 활용한 각도 학습이라니, 멋지지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격언은 수학에서도 적용됩니다
아는 문제도 틀릴 수 있다는 경험을 통해, 수학 학습을 할 땐 ‘집중‘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니까요!



그동안 꾸준히 연산이며 교과서 수학을 학습해온 학생들이라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학습을 하다가 엄마의 언성이 높아지고, 아이가 포기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기다림‘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시간과 아이의 시간은 같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주 잊고 때론 무시하기도 합니다

이 시간이 어긋날 때가 주로 공부시간과 게임 시간에서 큰데요
수학 문장제를 하면서 명확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엄마와 아이가 같은 것도 있지요
바로 사랑의 온도입니다
내가 아이를 더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 역시도 우주 통틀어서 제일 사랑하는 게 엄마이고 부모랍니다(저는 막둥이가 하는 말속에서 깊이 느끼고 있어요, 아이 셋을 키우면서 겨우 알아챘다는 게 부끄럽고 미안하지만 한편으론 고맙지요)


엄마표 학습을 하면서 제일 중요한 건 눈 맞춤과 발맞춤입니다
아이가 늦는다면 엄마가 더 빨리 뛰는 게 아니라 속도를 늦춰 보조를 맞춰줄 때 엎어지지 않고, 또 엎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수학 교재 리뷰라, 이성적이고 냉철한 분석과 실전에 도움 되는 내용을 많이 써야 하는데 자꾸만 감성적이 되고 마네요 ㅎ

상위권 진입은 물론 학교 수업의 완성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수학 문장제!
바빠 학습법 시리즈인 나 혼자 푼다 수학문장제로 멋지게 시작하세요

바빠서포터즈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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