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의 슬픔 - 이규희 역사동화 좋은꿈어린이 7
이규희 지음, 이수현 그림 / 좋은꿈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사도세자의 슬픔 - 사도세자를 만나다..

 

* 저 : 이규희
* 그림 : 이수현
* 출판사 : 좋은꿈

 


요즘 영화 '사도'가 개봉하여 상영중입니다.
저희도 지난 추석에 온 가족이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둘째 아이도 같이 갔드랬습니다.
너무 그 노래가 많이 나와서 좀 듣기 힘들었던 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잘 봤던 영화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들이 매우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그 가운데 저희 둘째 아들은... 펑펑 울면서 나왔습니다..
슬프다고 말이지요..
맞습니다.
어린 산이 아버지를 위해 우는 장면들도 슬펐고
뒤주 안에서의 선도 슬펐습니다.
워낙 영화, 드라마에서 대상이 되는 숙종,인현왕후,장희빈-영조-사도,혜경궁-정조.
최근에도 드라마에서도 하고 이렇게 영화로도 나왔습니다.
대부분 정조를 주인공으로 했었는데요.
최근 드라마와 이번 영화는 아예 주인공이 사도세자입니다.
어차피 결과를 알고보는 영화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런 사극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보게 된 이 책..
역사 동화를 자주 쓰는, 기존에 단종임금 이야기를 그린 동화작가였습니다.
그렇게 영화-책으로 이어지면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조선 21대 임금인 영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사도세자.
영조는 어머니 숙빈의 신분과 형인 경종을 독살했다는 의혹을 받고, 노론에 의해 임금이 된 왕으로 산 임금입니다.
이런 배경들이 그를 더욱 공부에 매진하게 하고 매사에 깐깐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런 그에게는 정실 왕후 소생의 자녀들은 없고 후궁을 통한 자녀만 있었습니다.
첫째아들 효장세자는 9에 죽고, 둘째아들인 사도세자가 그의 나이 41세에 태어납니다.
적지 않는 나이에 아들을 본 왕은 중전의 양자로 들이면서 원자로 삼고 그를 1세에 세자에 책봉합니다.
이는 조선 역사에 가장 빠른 세자 책봉의 기록으로 되어 있죠.
하지만 이로 인해서 오히려 더 나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어린 아이를 너무 빠르게 동궁으로 키우면서 어미와 아비의 정을 못 느끼게 된 결과,
조선의 가장 참혹한 부자간의 비극이 일어난 것이겠지요.
영특했던 세자, 어린 나이에 부모의 사랑을 못 받고 자란 세자,
그리고 조선 임글 중 가장 오래 살고 오랜 시간 재위한 아버지(82세, 52년 재위).
보통은 임금이 2~3대는 바뀔 수 있는 시기를 오랜 시간 한 사람이 재위했다는 것 또한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사도세자 입장에서 많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총명했던 어린 시절 아버지의 기대감,
잦은 선위 소동, 아버지의 변덕,
효종임금의 기질을 닮은 아들과 아버지의 대립,
자신을 지켜주던 누이 화평옹주와 그를 싫어한 화완옹주,
대리청정을 통한 극한 대립, 그리고 정신병증과 울화증......
아버지 외에도 장인 어른과 아내 또한 자신의 편이 아니었던 외로운 세자,
결국 다 내려두고 아들만 생각하며 죽었을 이선.
이렇게 이런 입장에서 이 책을 읽어갑니다.
결과는.. 우리가 아는 그대로죠. 

 

 

 

영화도 보고 내용도 어느 정도 알던 것이라 읽는데는 몰입도가 상당했습니다.
금새 읽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아이 입장에서 독후감도 작성해본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도세자만을 다룬 책을 아이 눈으로 역사 동화로 보니 또 달랐습니다.
당시 시대적 상황과 그 이전 배경까지 공부해서 본다면 또 다른 시선으로 보이는 이야기도 합니다.
역사 동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역사에 관심도 가지고 공부도 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단종임금,덕혜옹주 그리고 사도세자까지.
개인적으로 이규희 작가님께서 소현세자 이야기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사도세자,영조,정조,뒤주,역사동화,이규희,영화사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사 편지 생각책 5 - 대한제국부터 남북 화해 시대까지 12살부터 읽는 책과함께 역사편지
박은봉.생각샘 지음, 김중석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사 편지 생각책 5 : 대한제국부터 남북 화해 시대까지

 

* 저 : 박은봉, 생각샘
* 그림 : 김중석
* 출판사 : 책과함께어린이

 

 

 

 

드디어.....
한국사 편지 생각책 5권이 나왔습니다.
사실 많이 기다리고 있던 책이기도 합니다^^
앞선 1~4권을 아이들과 재미나게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물론 어렵기도 합니다^^;;)
마지막 5권도 함께하면 좋겠다 했거든요.
한국사 편지가 다섯 권이 세트인것처럼 한국사 편지 생각책도 다섯 권이 한 세트입니다.
그 마지막....
<<대한제국부터 남북 화해 시대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조금 어려운 부분이라 공부할때 아이들과 많은 생각을 하면서 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가장 현재와 가까운 시기이긴 하나...
매우 복잡하고 생각할 내용이 많기 때문입니다. 

 

 

활동을 바로 하면 좋은데 이 책은 조금 길게 가져가야 하는 내용들이 많아서요.
아이와 꾸준히 공부하면서 책 활용기는 추후에 올려보려 합니다.
이번엔 책 구성 내용만 간단히 올려볼게요^^ 

 

 

 

 

 

이 책에서 다루는 시기는 조선의 주권이 강탈당한 시기부터
민주주의, 현재 시기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저도 공부를 해보았지만 대한제국, 독립운동 시기의 역사는 복잡한 내용도 많이 있는 편입니다.
비슷한 이름들, 그리고 아픈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에 즐겨보는 무한도전이나 역사저널을 통해서 방송된
군함도, 우토로 마을 등을 통해서 당시 시대상에 대한 공부의 동기 부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동기를 부여했으니 내용을 차례차례 공부하면서 살을 붙여가려 합니다.
광복 이후에도 어려운 현실은 그대로 나옵니다.
6.25 전쟁과 민주주의의 발전에 따른 많은 이야기들이 그것이지요.
이미 여러 책들을 통해서 접하긴 했으나 이 워크북을 통해서 제대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니,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큽니다.

 

 

 

 

한국사 편지를 읽고서 워크북을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내용을 알고서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집에 다른 한국사 관련 책이 있다면 같이 보셔도 더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다 읽고 난 후 아래처럼 생각 한걸음, 두 걸음을 통해서 읽었던 내용에 대해서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복습이 되지요.
문제는 많이 어려운 편이 아닙니다. 책만 읽어도 답할 수 있는 내용이지요.
시각 자료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가깝게 그 시대에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맨뒤에 보면 활동자료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스티커나 사진 자료도 같이 있기 때문에 내용에 추가하면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글로만 표현된 공부 외에도 시각적으로 보면서 해야 할 내용이 많습니다.
특히 유물, 유적, 지도, 도표, 인물 등이 그것입니다.
생각책 활동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채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도만 보고 단순히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를 보고서 말해보고 그려보고 그 당시 모습을 이해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책에 7장에 보면 연해주 이동에 관련된 내용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배우는 시기에는 우리 민족의 강제 이동이 많았습니다.
글 대로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는 강제 이동입니다.
그것도 우리 땅에서의 이동이 아닌 전혀 상관없는 해외로의 이주입니다.
말도 안 통하고 춥고 배고픈 땅으로의 이동이지요.
지도를 보고 이동 경로를 보면서 왜 이동해야만 했는지, 힘든 점들은 무엇이었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 후 깊이 생각하기, 생각 펼치기를 넘어가면 조금 어려워집니다.
내용이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을 펼쳐보이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글쓰는 것에 익숙한 친구들이 조금 더 수월하겠지만,
생각을 많이 하는 아이들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 곳은 생각이 먼저인 활동입니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더불어 글로 표현하는 힘도 자연스럽게 길러집니다.

 

 

 

 


역사와 뛰놀기, 역사 공감하기를 통해서는 놀이, 체험을 통해 익히고 더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옵니다.
책에서 재료가 있는 것도 있고 준비를 해서 하는게 있는데요.
아이들이 하고픈 활동은 같이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가거라 삼팔선, 단장의 미아리 고개, 전선야곡 등 전쟁, 이산가족에 관한 노래를 찾아 들어보는 활동도 있습니다.
광복군 배지 만들기, 한민족 부채 만들기 등을 해볼수도 있습니다.
공감하기 편에서는 실제 6.25 전쟁을 겪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구요.
아래처럼 당시 상황을 겪은 분이 적은 시도 볼 수 있습니다.


 

 

5학년 2학기 부터는 사회 시간에 역사를 배웁니다.
얼마전에 역사 관련 시험을 보았다고 해서 시험지를 봤는데요.
쉬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반에서 많이 맞은 아이들이 없다고 하네요.
한국사를 조금 공부했던 아이들은 잘 보구요.
복잡한 삼국시대편이었지만 저희 아이도 몇번 공부했던 내용이라 다 맞긴 하였지만,
역사 공부를 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듯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것도 있기 때문이겠죠.
조금 마음이 많이 안타까웠어요.


역사 공부는 정말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생각, 이해가 필요하구요.
이 교재와 한국사 편지는 입문편보다는 심화,응용편으로 활동하기 더 좋을듯 해요.
저도 아이와 하면서 매번 복습을 하고 있습니다.
자꾸 이런 활동이 이런 생각들이 아이들에게 또 저에게도 바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학기는 생각책 5권으로 또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한국사편지생각책,한국사공부,대한제국,독립군,민주주의,역사워크북,역사생각하기,생각하는힘의결과,초등한국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적의 명문장 따라쓰기 : 명심보감 편 기적의 명문장 따라쓰기
박수밀 지음, 김태형 그림 / 길벗스쿨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기적의 명문장 따라쓰기 - 명심보감 편 : 엄마, 형아처럼 한자 공부도 할 수 있어요~
책 한 권을 백 번 읽는 효과! 

 


* 저 : 박수밀
* 출판사 : 길벗스쿨

 


둘째 아이에게 형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존재입니다.
형을 귀찮게 하지만서도 기본은 항상 형이 좋은 둘째.
형이 공부를 잘하는것도 운동도 잘 하는것도 자랑스러운 동생이랍니다.
형이 한자 공부를 열심히 해서 둘째도 종종 관심을 보이는데요.
마침 따라쓰기 할 수 있는 교재에 한자가 있습니다.
얼마 안되지만 그래도 며칠동안 조금 해보더니 자신감을 가집니다.
형님처럼 자신도 열심히 하면 되리라 믿으면서 열심히 써보고 있지요^^
자신감 up up!!!

 


길벗스쿨에서 간만에 또 맘에 드는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바로 기적의 명문장 따라쓰기!!!!
마음 한켠에서 살짝 원했던 책이라, 너무 맘에 듭니다.
현재 나온 시리즈는 고사성어, 명심보감, 논어 편입니다.
고사성어 빼고는 다 있는것 같은데 명심보감부터 해보게 되었어요.
공부하기 참 힘들어하고 쓰는것 힘들어하는 둘째를 위해서 꾸준히 해볼 수 있는 교재로 선택했습니다.

 

 

 

 

 

명심보감 明心寶鑑 은 고전 책 중 하나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책이지요.
자녀의 인성을 기르기 위해서 만들어진 책으로 좋은 글과 멋진 글들을 뽑아 편집한 책입니다.
명심明心은 마음을 밝힌다는 뜻이고,
보감寶鑑은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럼 명심보감은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이네요.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막~ 보배로와질것 같습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매일 1일차씩 진도가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총 50일차까지 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힘들수도 있거든요.
그럴때는 조금씩 조절하면서 진행하면 아이도 힘들어하지 않을것 같아요.
쓰면서 읽고 내것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래도 너무 늘어지지 않게 진행하는 것도 조금은 필요하니, 잘 조절해서 진행하면 될것 같습니다.

 

 

 

 

 

​매일 진도를 체크할 수도 있구요.
상단 오른 편엔 공부한 날짜도 기록합니다.
명문장의 원문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각 한자어와 뜻도 있구요.
전체 문구 해석도 있습니다.
아래엔 뜻을 쉽게 풀어써준 내용도 보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따라써봅니다.
3번 반복해서 쓸 수 있습니다.
쓰면서 바르게, 또 소리내어 읽는다면 더 좋을것입니다.
마지막엔 한자도 따라 써봅니다.
맨 뒤에는 독서카드도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만사종관 萬事從寬
기복자후 其福自厚

모든 일에 너그러움을 좇으면
그 복이 저절로 두터워진다.

[정기편]


독서 기가지본
讀書 起家之本

독서는 집을 일으키는 근본이다.

[입교편] 

 

 

 

​이외에도 알아두면 좋을 글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마침 추석도 있었는데 가족에 대한 글들이 있더라구요.
조금 뒷편에 있어서 아직 못갔죠. 나중에 아들이랑 읽어보고 써보렵니다~ 

 

 

 

 

팔이 조금 아프다고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써봅니다.

 

 

 

 

 

​바르게 쓰려고 자세도 잡고
책받침도 아래 놓고 열심히 기록합니다.
한자어를 따라 읽는게 의외로 재미나다고 해서^^ 재미나게 해보았습니다.

 

 

 

 

​세번씩 쓰는 것이라 좀 많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새에 쓰면서 살며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옆에 한자어 풀이도 있고요. 내용 설명이 자세해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수월해요.
열심히 따라썼죠?
추석이 껴 있어서 많이는 못했는데요.
앞으로 매일 해야죠~

 

 

 

 

이 교재는 아이들 뿐 아니라 아빠 엄마도 같이 보심 더 좋을듯 해요.
저도 옆에서 노트에 따라서 써보려구요.
특히 한자도요.
읽다보니 너무 너무 입에 착착 붙더라구요^^
읽으면서 쓰고 또 읽으면서 쓰고~
필사의 많은 좋은 점들이 있겠지만
아이랑 집중하고 자세를 바로 하면서
좋을 글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 교재입니다.
꾸준히 해보려구요^^ 

 

 

 

 

 

길벗스쿨,명문장,기적의명문장따라쓰기,명심보감,따라쓰기,고전읽기,고전따라쓰기,필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여감 - 샤오미가 직접 공개하는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
리완창 지음, 박주은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참여감 : 샤오미가 직접 공개하는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 

 


* 저 : 리완창
* 역 : 박주은
* 출판사 : 와이즈베리

 

 

얼마전에 본 어떤 방송에서 중국의 휴대폰 개발을 하는 모습을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한것 같은데요.
다시 보려고 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 나더라구요.
높은 건물에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들이 있고 그 가운데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하면서
즉각적으로 개발하고 또 만들어내고 계속해서 리비전을 하면서 업데이트 해가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원하는 수량만큼 소규모로 개발하고 판매하던 방식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00 시장이라고 해서 가보면 회로도 기판은 물론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해요.
보면서 정말.. 와.. 라는 말 밖에 나오질 않았었습니다.
노키아를 기억하십니까?
한때 휴대폰 시장을 휩쓸던 곳이었는데요.
당시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변경되면서 몰락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선 애플, 삼성이 주도를 하다가 최근 몇년 동안 중국 업체들의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화웨이, 샤오미 등이 많이 성장하여 중국내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많이 높습니다.
이 책은 이 가운데서 샤오미의 공동창립자인 리완창의 책입니다.
샤오미라는 회사의 성공요인을 공개한 책이라고나 할까요.
그들의 창의성과 혁신은 바로 참여감에서 나온다라고 합니다.
이 참여감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샤오미는 다른 제조회사들과 다르게 제조 뿐 아니라 컨텐츠로 수익이 납니다.
하드웨어 제조보다는 소프르웨어가 기반인 회사기 때문이겠지요.
처음에 소프트웨어 ‘미유아이(MiUI)’를 개발부터 한 것도 그 이유겠지요.
게다 이 미유아이를 통해서 소비자, 사용자들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도 참여시키곤 했습니다.
그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매주 1회씩 업데이트를 하는 것입니다.
매주 업데이트라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어려운 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꾸준히 공유를 하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오픈된 것이지요. 회사내 속한 개발자 외에도 사용자들이 같은 개발자들이 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참여, 소통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입소문을 탄 것이 주요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스마트폰 ‘미1(Mi1)’을 출시하면서 이름이 알려집니다.
기존의 미유아이 사용자들이 가격도 저렴하고 익숙한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이 미1에 충성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창업 5년만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달성한 기업 샤오미의 그 힘의 원천이 무엇인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보여줍니다.
사용자들의 참여는 물론이고 제품을 만들때의 마인드, 브랜드의 힘, 뉴미디어 활용, 서비스, 디자인이라는 큰 주제를 통해서 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스스로가 미디어가 된다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업에서 제품을 판매하거나 새로운 드라마, 영화가 나올때 수많은 돈을 들여 마케팅, 홍보에 사용하고는 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샤오미.
샤오미닷컴과 이동통신사 대리점이 소매 판로인 회사.
제품 판매 수치가 아닌 사용자들의 활약도를 중시하는 회사인 샤오미.
지속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미디어가 되는 동시에 또 사용자에게도 콘텐츠를 생산할 공간을 주는 전략이 성공을 한 것입니다.
이게 가능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참 영리한 전략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또 놀랐던 내용 중 하나는....
샤오미의 고객서비스 부문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과정에서, 상사의 허락없이 고객에게 직접 작은 선물을 증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합니다.
신임을 하는 것입니다.

고객서비스 부문에 상당한 수준의 자유를 부여함으로써 이들이 변화했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알고는 있지만 누구나 실천하기 힘든 부분이라 생각되는데 이 회사는 이를 실천해서 충분하고 놀라운 결과를 얻어낸 것이지요.
이 외에도 미펀이라는 샤오미 제품 사용자들입니다.
이들의 추천이 샤오미 제품 판매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 이 미펀의 숫자가 고객서비스 부문 직원수보다고 많다고 합니다.
'사용자와 친구가 된다.' 이 문장의 결과는 엄청납니다.




 

 

 

이 외에도 많은 내용이 나옵니다.
누군가는 생각만 했던 일들을 실천에 옮겼고 또 그게 가능하다라는 것을 볼수 있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기업이라고 해서 어쩌면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살짝 그 편견을 깨는 시작이 될 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좋은 점들만 잘 나와 있어서 또^^ 그런 생각도 들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이들의 성공은 단순히 운이 좋아서, 잠시 잠깐의 성공이라고 보기엔 뭔가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
솔직히 어떤 점들은 우리나라 기업에서도 좀 벤치마킹했으면 하는 점들도 있으니까요.
최근에 보조배터리 팩을 구매했습니다.
알아보니 이 샤오미 팩이 유명하더라구요.
하지만 고민 끝에 결국 국내 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은.. 많은 차이가 나더라구요.
아직은... 이렇게 구매를 하지만 과연 언제까지 이럴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휴대폰보다는 작은 보조배터리 팩이지만 이 제품에서부터 이런 생각을 가진다면,
언젠가는 저희 집에서 샤오미 제품이 어쩌면 입성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삭바삭 오독오독 유럽풍 쿠키
이케타니 시노 지음, 조수연 옮김 / 진선아트북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바삭바삭 오독오독 유럽풍 쿠키 - 언제쯤 만들어먹어보려나?

 


* 저 : 이케타니 시노
* 역 : 조수연
* 출판사 : 진선아트북(진선출판사)

 

또 약속을 못 지켰다!!!

 

 


아이들이 어릴때는 바쁘다는 핑계라도 있는데..
어째 생각해보면 그때 더 많이 해봤던 베이킹.
오븐 요리도 종종했드랬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크면 시간도 더 많고 자주 해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더군요...
제가 할일이 많아지더라구요. 제가 하고픈 일들이^^;;;;
그래서 요리책, 블로그, 레시피 등을 최근 잘 안보는데요.
오랜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보자마자 애들하고 뭐 해먹을까 고민했지만...
주말에 애들 축구 시합 때문에 외출하는 바람에..
또 물건너 가고 말았네요.
아들들아... 미안.. 올해 안에는 한번 꼭 해먹자꾸나~ ^0^

 

 

 

 

 

표지만 봐도 살짝 배고파지는.. 책입니다.
유럽풍 쿠키는 뭘까? 라는 생각과 더불어 궁금증이 일어나더라구요.
그럼서 예전 놀러가서 먹어봤던 프랑스 빵집의 빵도 생각나고...
다음에 나가면 책에 나온대로 호사스러운 티타임을 쿠키와 가져볼까 생각도 되고 말이지요.
비주얼을 보니.....
독특한 과자도 보이네요.
궁금하여라~~ 

 

 

 

 

 

 

냉동 쿠키
찍는 쿠키
짜는 쿠키
큰 쿠키
핸드쉐이프 쿠키
머랭

 

크게 6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입니다. 냉동을 하는 과정, 찍는 과정, 짜는 과정 등이 있는 쿠키들인 것이지요.
책을 들어가기 전에는


. 만드는 중요 포인트 10가지
. 맛있게 먹는 법과 보관하는 법
. 유의할 사항

들이 잘 나와 있습니다.
맛도 좋지만 쿠키는 보관을 잘못하면 버리게 되는 경우들도 있잖아요.
이런 점들을 미리 알아둔다면 좋을것 같아요.

 

 

 

 

 

쿠키 이름
재료
만드는 법
보관 방법
Tip

등이 잘 보이게 나와 있습니다.
사진이 다 있는것은 아니구요.
조금씩 있기도 합니다.
모든 요리들이 마찬가지지만 쿠키도 계량이 중요할듯 합니다.
그 양대로 안 맞추면 그 맛이 안 나거든요.
아휴.. 그러고보니 만들려면 재료들이 다 있어야겠죠?
날 잡고 사서 해야 할듯 해요^^ ㅎㅎ

 

 

 

 

 

요리 책들은 사진도 참 잘 나옵니다.
어쩜 이리 이쁘고 먹음직스러울까요?
사진의 힘이기도 하겠죠? ^^
달달한 쿠키도 좋지만 딱딱한 쿠키 대신 개인적으로는 파이나 부드러운 쿠키들을 더 좋더라구요.
입안에서 살살 녹는 쿠키들~
러시아풍 샌드 쿠키, 곡물 비스코티 등이 맛나보였어요~

 


머랭 머랭..
많이 들어봤는데 뭔가 했답니다.
달걀흰자랑 설탕만으로 만들수 있다니.. 놀랄수 밖에요.
성형이 조금 어려워보이지만 재료가 간단하니 이건 꼭 해보고 싶어요~


 

 

 

 

요리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도 가끔 좋더라구요.
만약 근처에 있다면 가보고픈 마음도 들고 말이지요.
얼마전에 종로에서 서점 근처에 있는 베이커리를 갔는데 가격에 화들짝!! 놀랐던 적이 있거든요.
그래도 자주는 아니지만 책에 나온 곳이라면 한번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살짝 했습니다. 

 


 

 

자주 보는 쿠키들이 아닌 조금 생소한 모양의 쿠키는 물론
과자점에서 자주 보는 쿠키들을 책에서 보는 재미도 있는 책입니다.
또한 레시피를 잘 알려주어 홈메이드 과자도 가능하게 하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주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 드실 수 있을거에요^^
저도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해서 아이들과 먹어봐야겠어요.
호사를 누리면서 말이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