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겪어야만 열리는 문이 있다
와카마쓰 에이스케 지음, 김순희.안민희 옮김 / 북플랫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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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함이라는 표현이 있다. 슬픔은 심정을나타내는 말이기에 생각해보면 아픔을 느낄수 없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아픔이라고표현할 수 없는 사건이 분명히 존재한다. 말이모든 상념을 다 표현해낼 수는 없다. 하루하루 살면서 우리는 그런 경험을 자주 겪는다. - P43

어둠은 빛을 잃은 상태가 아니라 빛을 비추기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다. 분명 우리는 어둠속에서 가장 예민하게 빛을 감지한다.
여기서 말하는 빛은 용기와 같은 의미이며 동시에 희망이기도 하다. 용기와 희망은 인생의 사건들을 지칭하는 서로 다른 이름이다. 내면에서 용기를 감지한 사람이 거의 동시에 희망을 발견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 P53

슬픔이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안경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슬픔을 겪어야만 보이는 것들이 세상에는 존재한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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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겪어야만 열리는 문이 있다
와카마쓰 에이스케 지음, 김순희.안민희 옮김 / 북플랫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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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는 언제나 질적인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작가가 쓴 문자를 눈에 보이지 않는의미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일이다. 읽는다는것은 문자를 의미로 재창조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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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한 잔 취향 한 잔 - 시간을 읽어 내는 위스키 안내서
김진국 지음 / 리코멘드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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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t or hate it‘ 사랑하거나 증오하거나, 라프로익(Laphroaig)의 슬로건이다. 이보다 라프로익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말은 없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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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한 잔 취향 한 잔 - 시간을 읽어 내는 위스키 안내서
김진국 지음 / 리코멘드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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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livet은 지역명이므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TheGlenlivet은 오직 글렌리벳 증류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정관사 하나의 차이. 하지만 그 안에는 최초 합법 증류소로서의 정통성, 200년 역사의 무게, 조지 스미스가 쌍권총을 차고 지켜 낸 자부심이 담겨 있었다. 지금도 글렌리벳 병을 보면 ‘The‘가 유독 강조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상표가 아니라 ‘우리가 최초다‘라는 선언이다. - P104

왜 사람들은 스프링뱅크에 열광할까? 첫 번째는 희소성이다. 대량생산하지 않으니 구하기 어렵다. 희소한 것은 가치를 갖는다. 두 번째는 진정성이다. 마케팅이 아니라 실제로 전통 방식을 고수한다. 입으로만 장인 정신을 외치는 게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든다. 세 번째는 맛이다. 복합적이고, 균형 잡혀 있으며, 캠벨타운이라는 독특한 테루아르(Terroir)를 완벽하게 표현한다.
스프링뱅크의 효율보다 품질을, 양보다 질을, 현대보다 전통을 선택하는 스피릿은 단순한 위스키 브랜드를 넘어서, 일종의 ‘철학‘이 되었다. 그리고 그 철학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스프링뱅크를 찾는다. - P115

조니워커의 성공은 단순한 판매량을 넘어선다. 조니워커는 위스키문화 자체를 전 세계에 전파했다. 남미에서, 아시아에서, 아프리카에서 사람들이 처음 마시는 스카치 위스키가 조니워커였다. 조니워커를통해 위스키를 알게 되고, 나중에 싱글 몰트로 넘어간다. 조니워커는위스키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이었다. 싱글 몰트 증류소들이 번성할 수있는 건, 조니워커가 수십 년간 위스키 시장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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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워 - 기후 위기 시대, 자원과 에너지를 향한 거대한 생존 전쟁
아서 스넬 지음, 노승영 옮김 / 리더스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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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 문제는 중국의 해양 발전 전략에서 유일무이한 역할을 합니다. 극지방 강대국이 되는 과정은 중국이 해양 강대국이되는 과정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남북극해를 항해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중국은 이 공간을 통제하는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_ 극지방 중 - P407

IPCC는 향후 수십 년의 지구온난화 정도에 따라 21세기 나머지 기간 동안 해수면이 60센티미터~1미터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린란드와 남극 빙모 해빙의 지연 효과를 감안하면 설령 기후변화에 맞서 강력한 조치를 하더라도 해수면은 앞으로 수백 년간 계속 상승할 것이다. IPCC의 2019년 「해양 및 빙권 특별보고서 Special Report on the Ocean and Cryosphere in a Changing Climate」에 따르면 해안 저지대에 사는 사람의 수는 2050년에 10억 명에 달할 것으로전망된다. 물론 이 사람들이 모두 이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경제포럼 WEF이 2024년 발표한 예측에 따르면 2100년까지 4억1000만 명 이상이 보금자리를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 - P422

이 책 전반에 걸쳐 거듭 제기하는 주제는, 기업 주주들에게 알맞은 단기적 실적이 아니라 수십년에 걸친 회복탄력성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효율 중심의 자본주의 모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운용 중인 쇄빙선이 거의 없는 반면에 러시아는 예순 척에 육박한다. - P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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