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언론은 더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해 확대와 과장을 즐겨한다. 대륙에서 홍콩 사람이라면 다 돈을 좋아하는 장사치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홍콩에서도 모든 중국인이 거칠고 무식하다고 믿는다. 똑같이 편협한 생각이었다. (p. 403)
"자넨 두 가지 사실을 헷갈려 하고 있는 거야." 관전둬가 집게손가락을 치켜들고 흔들었다. "줘한창의 부하들은 증언하지 못하는 것이지 증언하지 ‘않는’ 게 아니야. 반면 홍의련 바깥에는 오히려 반대의 인물이 있지. 그 사람은 증언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증언하지 ‘않는’ 거라네." (p. 208)
경찰이라는 거대한 조직 속에서 매일 관료주의에 깎이고 갈려나가지만 좋은 경찰의 마음속에는 악당을 원수 보듯 미워하는 뜨거운 피가 여전히 흐르고 있다. (p. 186)
어쩌면 그의 방식은 검은색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의 목적은 흰색이다. 흑과 백 사이에서 정의를 찾아라. 이것이 바로 뤄샤오밍이 관전둬에게서 이어받은 사명이다. (p.112)
-기억해야 해. 경찰의 진정한 임무는 시민을 보호하는 일이라는 것. 제도가 무고한 시민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정의를 표방하지 못한다면,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분명한 근거를 내세우면서 경직된 제도에 대항해야 하네. (p.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