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선택한 권리 중에는 "놀고, 행복하고, 꿈꾸고, 밤이 되면 정상적으로 잠들 권리, 교육 받을 권리, 우리에게 있는 마음과 가슴을 발달시킬 평등한 기회를 누리게 한다"는 것이 있다. (p.234)
그런데 끈이론이 설사 기본 상호작용을 통합하는 이론으로서 타당하더라도 실제 자연현상의 대부분을 해석하는 데에는 직접 관련이 없고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사실 자연의 본질에 대한 인식에서 환원주의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어차피 ‘모든 것의 이론‘이란 타당하지 않는 생각인 듯합니다. (p. 136)
그랜드 호텔(Grand Hotel)에서 그레타 가르보는 "혼자라면 to be alone 좋겠다"고, 그 유명한 구절을 말했다. 그러나 실제의 가르보가 원한 것은 혼자 되고to be left alone 싶다는 것이었는데, 이는아주 다른 문제다. 신경 쓰이지 않고, 보는 사람 없고, 쫒겨나지 않는 상태 말이다. (p. 175)
솔라나스가 씁쓸하게 언급했듯이, "우리 사회는 공동체가 아니라 고립된 가족이라는 단위들의 집합에 불과하다. (p. 169)
설악산 대청봉 꼭대기에는 화강암 위를 덮었던 오래된 편마암의 일부가 미처 깎여 나가지 않고 남아 있어, 북한산의 태초 모습을 짐작하게 한다.(p.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