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 - 기후 위기 시대, 제2의 전기 인프라 혁명이 온다
그레천 바크 지음, 김선교 외 옮김 / 동아시아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기는 그 어떤 것도 닮지 않았다. 전기는 고체도, 액체도, 기체도 아니다. 빛이나 열과도 아주 다르다. 바람이나 파도처럼 움직이지도 않는다. 우리가 아는 것 중에서 전기와 닮은 것을 굳이 꼽자면, 중력 정도일 것이다. 말하자면, 전기는 일종의 힘이다.
_ 2장 그리드가 전선을 얻었을 때 중 - P7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런데 겸손한 사람이 공부를 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겸손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실패의 경험에 대해 지나치게 좌절하고 비관하기쉽습니다. 이것은 ‘실패한 나‘가 ‘나‘의 전부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건 자기 자신을 잘못 알고 있는 겁니다. _ 나는 공부하는 노동자입니다 중 - P83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처럼 "자신을 가엾게 여길 줄 모르는 가엾은 인간보다 더 가엾은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이렇게 나 자신과 소통하면서 나를 알게 되고 나를 다스리며 성숙해집니다. - P91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중세 시대에는 하나의 교리와 신조만을 강요했다는 것인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보면 그 시대의 사람들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보다 더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사고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_ 캐사르의 것은 캐사르에게 신의 것은 신에게 중 - P101

어쩌면 삶이란 자기 자신의 자아실현만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준비 속에서 좀 더 완성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 안에서 자아실현은 덤으로 따라오는 것이 아닐까요? ‘도우트 데스’ 이 시간이 이 짧은 말 속에 담긴 많은 의미들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_ 네가 주기 때문에 내가 준다 중 - P122

씨앗의 열매들중 어떤 열매는 위에서 말한 ‘베아티투도‘ 처럼 기쁨과 행복으로 돌아오겠지요. 하지만 어떤 열매는 고통과 괴로움이 되어 오기도 할 겁니다. 그때 우리는 그 누구도원망할 수 없습니다. 그저 이제 다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내가 뿌린 씨앗을 생각해보게 되겠지요. 그때 시간은 진정 모든 일의 가장 훌륭한 재판관이 될 겁니다. _ 시간은 가장 훌륭한 재판관이다 중 - P128

실제로 열정적으로 고대하던 순간이격렬하게 지나가고 나면 인간은 허무함을 느낍니다. _ 모든 동물은 성교후에 우울하다 중 - P13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상‘은 사유를 통해 얻어진 지식과 이론 체계이다. 사상에는 진리를 추구하는 사고 활동의 의미가 없다. 철학이 물음을 던지는 활동이고 물음을 반복하는 과정이라면, 사상은 물음이 완료된 답이고 사고 작용이 도출한 결과이다. 사상은 어떤 형태로든 완성된 것이지만, 철학은 태생적으로 완성에 이를 수 없다. 답을 얻는 순간 곧바로 또 다른 물음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것이 철학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_ 철학과 사상 중 - P331

단념은 주관적 사유 작용이고, 포기는객관적 실천 행위이다. 체념과 단념과 포기 중 - P336

‘촉각’이 피부의 감각 기능이라면, 물체에 접촉했을 때 피부가 실제로 느끼는 감각은 ‘감촉‘ 또는 ‘촉감이라고 부른다. _ 촉각과 감촉과 촉감 중 - P337

몰입은 어떤 일에 깊이 빠져 고도로 집중하고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서, 부정적 문맥에 쓰이는 탐닉과 달리 주로 긍정적인 문맥에 쓰인다. 또한 몰입은 어느 순간에 이뤄지는 일회적 사건에 쓰이는 반면, 탐닉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사건에 쓰인다. _ 탐닉과 몰두와 몰입 중 - P342

패러다임은 한 시대를 지배하는 인식 체계라는 거시적 의미를 가지는 반면, 프레임은 어떤 사람이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의 틀이라는 점에서 미시적 의미를 가진다. _ 패러다임과 프레임 중 - P348

다만 편견이 편파성·불공정성에, 선입견이 성급함·섣부름에 강조점이 있는 데 비해, 고정 관념은 경직성과 닫혀 있음에 강조점이 있다._ 편견과 선입견과 고정 관념 중 - P351

물건을 훔치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동작이 있는 경우에는 행동이 더 어울리고, 음심을 품는 것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작용에는 행위가 더 걸맞다. _ 행동과 행위 중 - P36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디 - 우리 몸 안내서
빌 브라이슨 지음, 이한음 옮김 / 까치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섹스는 개인이 후대에 기여하는 비율을 줄이지만, 종 전체에는 큰 도움이 된다. 유전자들을 뒤섞고 새로 짝을 지음으로써 우리는 다양성을 확보하고, 다양성은 우리에게 안전성과 복원력을 제공한다. 질병이 집단 전체로 퍼지는 것을 더 어렵게 한다. 또한 다양성을 가진다는 것은 우리가 진화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는 종 전체의 행복에 지장을 주는 유전자들은 버리고 유익한 유전자들만 간직할 수 있다. 복제를 통해서는 자신의 동일한 사본을 계속 얻게 된다. 반면에 아인슈타인과 렘브란트는 섹스를 통해서 나온다. 물론 얼간이들도 많이 나오지만 말이다. _ 17 거시기 쪽으로 중 - P378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kang1001 2021-07-14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몸에 관한 내용이라고 하니까 어떤 내용일지 많이 궁금해서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좋은 책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존심의 시선은 자신의 밖을 향하고 있고, 자존감의 시선은 자신의 안을 향하고 있다. 자존심은 남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민감하지만, 자존감은 내가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중요하다. 자기 긍정이 타인의 평가에 기대어 이루어지는 것이 자존심이라면, 오로지 스스로에 대한 평가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자존감이다. _ 자존심과 자존감 중 - P292

재현은 어떤 사물이나 상태를 다시 되살려 낸다는점에 방점이 있고, 재연은 어떤 행위나 사태를 다시 보여주거나 반복한다는 점에 방점이 있다. _ 재현과 재연 중 - P295

전쟁이 국가와 국가 사이의 무력 충돌을 가리키는 데 반해, 전투는 특정한 시간과장소에서 군대와 군대가 충돌하는 것을 가리킨다. _ 전쟁과 전투 중 - P297

‘정열적인 사랑이 제어하기 어려운 격정의 사랑이라면, ‘열정적인 사랑‘은 온 마음을 다하여 몰입하는 사랑이다. _ 정열과 열정 중 - P30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