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uor1 2016년 4월 20일 오전 8:01

<동사서독>에 이런 말이 있다. "가질 수는 없어도 잊지는 말아야 한다." 세월호를 생각하면 "살릴 수는 없었어도 잊지는 말아야 한다." 그런데 어떤사람들은 한사코 세월호를 잊자고 한다. 살릴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 P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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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걸 - 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 사이언스 걸스
호프 자렌 지음, 김희정 옮김 / 알마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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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다른 게 아니었다. 바로 우리만이 열쇠를 갖고 있는우리의 첫 실험실이었다. 작고 누추하기 짝이 없는 곳일지는 모르지만 우리 것이었다. 나는 그 텅 빈 방을 우리가 언제나 계획하고 꿈꿔왔던 실험실과 비교하지 않고,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본 빌의 눈에 감탄했다. 과거의 꿈과 현재의 현실 사이에 커다란 격차가 있었지만 그는 우리의 새 삶을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도 그 삶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결심했다.

_ 뿌리와 이파리 중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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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들 순간들 배수아 컬렉션
배수아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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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점에서 마치 마음과 같다고 내가 말했다.

_ 9월의 황무지에서 중 - P158

기다림은 우리가 살아가는 한 상태이다. 안개 속에 있는 그 무엇을 기다림, 아무도 안개 속을 보지 못한다. 기다림은 영혼을 느리게 죽인다.

_ 고통 중 -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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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 2014-2018 황현산의 트위터
황현산 지음 / 난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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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RZ811@septuor1 2015년 11월 30일 오후 11:22

나는 언젠가 말한 적이 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민주화의 역사에 있다고, 정치하는 사람들의 엉뚱한 발언과 나쁜 처신 뒤에는 늘 그 역사에 대한이해 부족이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내보이는 모호한 태도도 그 역사를 부인하는 데서 비롯할 것이다. - P308

@septuort 2015년 12월 3일 오전 8:07

문학과 예술이 인간의 미개한 지혜로 하늘의 순결함과 전쟁을 벌이는 일이라면, 정치는 인간의 허약한 선의가 땅의 욕망과 협상하는 일인 것 같다. -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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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 - 42년간의 한결같은 마음, 한결같은 글쓰기
정호승 지음 / 열림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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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


살얼음낀 겨울 눈바닥에
거리가 한 마리

떨어져 죽어 있는 것은
하늘에
빈틈이 있기 때문이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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