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성시를 만나던 푸르스름한 저녁
권성우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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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라 마스오 저작집을 통독하면서, 엄밀한 실증정신, 연구대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린 태도, 편견 없는 지성의 향기, 인간과 문학에 대한 곡진한 애정, 소수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정신을 느꼈다. (p.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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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성시를 만나던 푸르스름한 저녁
권성우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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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깊은 평전을 읽으면 읽을수록 인간이 얼마나 모순적인 존재이며 다양한 내면을 지니고 있는지를 새삼 절감한다. 그렇다면 한 인간을 쉽게 매장하고 쉽게 추켜세우는 SNS 시대일수록 좋은 평전을 읽을 필요가 있는 게 아닐까 싶다. 급한 일이 마무리되는 대로, 신간 베토벤 평전을 읽어봐야겠다. (2018) (p.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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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우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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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역사에 대한 이해 과정에서 비약은 없으리라. 내마음에 존재하는 균열과 모순, 허무의 심층을 정면으로 응시하면서도 인간과 세상에 대해 한단계 진전된 이해로 나아가고 싶다.

봄이다. 쉽게 선택한 허무, 안이한 절망을 넘어서 시대의 심연을 통과한 희망을 발견하는 새봄이 되기를 바란다. (p.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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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자체가 우리의 기대만큼 직선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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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우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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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허무주의는 자기 자신도 안전지대에 두지 않으며 저항 하는 사람들에 대해 냉소를 보이지도 않는다. ‘진보의 허위’까지 꿰뚫어 보는 감각으로서의 허무주의가 필요하다. 허무주의는 방관주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정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p.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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