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성시를 만나던 푸르스름한 저녁
권성우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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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떠들썩한 술자리에서 혼자 빠져나와 이 세상에 없는 이름들을 가만히 되뇌"는 마음이 바로 문학이라고 생각한다.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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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우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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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 평판에만 기대어 한 인간을 평가하는 것만금 반 인문적인 행태도 없으리라. (p.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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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우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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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SNS를 하는 욕망의 심연에는 바로 이러한 인정에 대한 욕망이 자리잡고 있을 테다. 지금은 내가 이 정도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며 타인들로부터 사랑받을만한 사람이라는 자의식, 이런 욕망이야말로 거의 모든 인간이 지닌 욕망의 심연이다. 문제는 그토록 인간적인 욕망을 격조 있게 드러내느냐, 아니면 천박하게 드러내느냐 그 차이가 아닐까. 때로는그 차이가 한 인간의 운명과 인생을 결정하리라, 문학과 예술은 그 차이를 가장 세밀하게 드러내는 창의적 발명품이다.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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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우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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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희망 없이 그를 사랑하는 것뿐이다." (발터 벤야민의 일방통행로 중에서) (p.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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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심연을 응시하는 건 늘 슬프다.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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