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벚꽃, 남아 있는 벚꽃도 다 지는 벚꽃" (p. 38)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은 그저 ‘동료’일 뿐이고 학생 때 친구들은 이미 소원해져 있다. 동창회는 가 본 적이 없었다. (p. 34)
조직이라는 곳은 본인의 실력이나 공헌도, 인격, 식견과는 별도의 역학이 움직인다. (p. 19)
정년퇴직이라…. 이건 뭐 생전 장례식이다. (p. 7)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우리가 삶을 믿으면 삶은 보다 높은 삶으로 보답한다.그 문장을 나는 어디서 읽었을까요. 삶도 계단처럼 단계가 있는 걸까요.그런데 높다는 건 뭘까요. 높은 삶은 어디에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낮은 삶 또한, 오직 삶만이 있는 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