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의 바닥없는 고독감은 집단화하고, 그러한 집단화는 광기의 환영에 생명을 불어 넣어 그 환영을 현실로 만든다. (…) 그러나 이러한 광기는 사회 전체의 광기와 그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개인의 무력함이 서로 만나면 존재하게 되는 세상의 상태를 미리 말해주는 것이다. - P609
구원이 없는 게 아닙니다. 있는데 우리가 항상 놓치죠. 아니면 우리가 항상 배반해요. 그러나 우리는 내가 배반하고 있다는 것을 잘 몰라요. 얼마든지 천사를 만날 수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이 사회가 완전히 객관적 권력에게 지배당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 P630
그리고 깨어날 필요가 있다는 것이에요. 이 잠듦과깨어남이 무엇이냐, 우울함과 기쁨이 무엇이냐 하는 것도깊이 성찰해볼 필요가 있어요. 그것들은 모두 객관적 권력에 대한 성찰과 연결되죠. 객관적 권력이 무얼 얘기하는지 아시죠? 지금까지 여러 방식으로 설명했는데 무엇이라고 하나로 규정할 수 없어요. 우리를 지배하는 모든것, 생의 기쁨을 빼앗아가려는 모든 것, 우리의 자유를 박탈하려는 모든 것입니다. - P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