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모노
성해나 지음 / 창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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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인간이란 무릇 속단하는 경향이 있으며 경계가 한번 풀어지면 한없이 물러지지 않는가. - P175

죽고자 하는 사람도 빛 속에선 의지와 열망을 키웁니다. - P181

야심으로 가득 찬 청년. 욕망의 불구덩이에 온갖 쏘시개를 던져넣다 스스로 땔감이 된 남자. 그것이 나 아니었나. 얼떨떨한 표정을 짓는 여재화의 곁에서 Y는 담배의 마지막 모금을 빨고 연기를 깊게 내뱉었다.
그래, 재화 너는 그런 사람이었어.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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