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수를 놓으실 때 온 세상은 평화다. - P106
"우리는 사랑할 줄 모른다.세상에서 가장 오래 걸리는 것은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일이다"-알베르 카뮈, <작가 수첩> 중에서 - P128
공주 마곡사겨울 하늘은눈이 시리도록 푸르다.첩첩산중눈 쌓인 계곡작은 집에홀로 누우면인생이란 무엇일까?사무치게 그리운 것은 무엇일까? - P139
나를 비롯한 사람들이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드로잉은 무엇일까?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손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림은 ‘그립다‘라는 어원에서 나왔다고 한다. 부재의 의식, 결핍의 안타까움이 그리움을 낳게 되고, 그 그리움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게 한다. - P166